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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07.11.4~5거제도 여행

한기종 2007. 11. 6. 23:27

 

 

 

 

거제 가는길에 휴게소에 들러

랑이 젤 좋아하는 호도과자 사먹고~~룰루랄라 거제도로 출바알~~~~~~

 

 

 

신거제대교를 지나 거제도로 접어들었다~

이번은 거제도 두번째 방문~

 

 

내리막길을 따라 멀리 펼쳐지는 한려수도제1지구 거제도~

먼저 숙소인 <노루귀펜션>으로 고고~~

 

 

 

단풍 곱게 물든 산과 몽돌해수욕장이 가까이 보이는 참 이쁜 펜션이었다~

아이들이 원하는

다락방과~

침실 두개와~

넓은 거실과~

티비와~ㅋㅋ

강아지와 개와~~

넓은 잔디가 있는 곳!!!!

 

 

 

먼저 랑이가 끓여주는 맛있는 <오징어짬뽕>라면을 드셔주시고~~

 

 

 

맛있냐?

삼각김밥과 함께~~~ㅋㅋ

 

 

외도는 지난번 거제도 여행왔을때 들러서 이번엔 배를 타고 유람하기로 결정~!

펜션에 비치된 책자를 보고 매물도 선착장을 찾았다~~

 

 

우리가 타고 유람할 아쯔~~아담한 배~ㅋㅋ

 

 

너무나도 소박한 선착장 풍경^^

 

 

첨엔 죠오기~~보이는 저 큰배를 타는줄 알고 디따 좋아했다는~~ㅋ

 

 

 

 

자~!!떠날 준비 되셨습니까???!!!

 

 

 

파도를 헤치고 고고~~

 

 

 

 

 

 새우깡을 주니 갈매기가 계속 따라다녀~~

 

 

구름은 많았지만 맑은 날씨~~

 

 

 

 

바다위로 손가락 다섯개가  올라와 있는 듯한 섬~

배가 자주 부딪쳐  섬 하나는 윗바위를 잘라내고

 등대를 그곳에 지어놓았다고 한다

 

 

 

여긴 슬픈 전설이 깃든 섬~

두개의 섬 가운데는 물이 빠지면 바닥이 드러나

서로 왕래할수 있는 길이 나타난다고 한다

 

 

 

사진의 섬은 물과 나무가 있어 부유하고~

왼쪽 섬은 바위밖에 없어 가난했다고 한다~

양쪽섬에 사는 남녀가 서로 사랑하게 되어

물길이 접힐때 마다 서로 만나 사랑을 나누었는데

알고 보니~~

 옛날 가난한 섬에 남녀쌍둥이가 태어났는데

너무 가난하여 먹을게 없자 한 아이를 이웃섬에 양녀로 보냈던것~

사랑했던 그들 둘은 사실 남매였다는거~~

그래서 <남매섬>이라고 한단다~

 

 

 

 

 

 

 

 

죠기 소나무 한그루 보시와요~~

 

 

파도가 갑자기 엄청 높아지고 쎄져서

배가 섬 가까이로 가는데 애로를 겪었다~

 

 

 

 

 

 

 

 

 

 

 

 

절벽과 절벽 사이 틈으로 배가 진입하고

우리가 저기서 외친 한마디~!!!

"야~~~~~~~~~~~~호"

ㅋㅋㅋㅋㅋ

 

 

 

여기가 매물도이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왼쪽 보이는 집은 등대지기 관사!

유인으로 운영되는 등대이며

시계가 어두울땐 직접 뱃고동을 분다고 한다~
지금은 관공선밖에 출입을 못하지만

언젠가는 관광객들에게 개방될듯~~

제주도 산굼부리보다 더 평화롭고 아름다워보였다~

 

 

 

지나가는 어선에 손을 흔들흔들~~ㅎㅎ

 

 

 

 

약 1시간 50분 코스의 유람이었는데

돌아오는 배에선 아이들이 잠이 들어버렸다~~

배멀미의 일종이라고 한다~~

이거 잠까지 잤으면 크루즈여행급인걸~ㅋㅋㅋ

 

 

 

 

숙소로 넘어오는 망사의 비포장도로~~

급한 아이들이 자연에 먼 짓을 한거야~~

ㅋㅋㅋㅋ

 

 

 

빠질수 없는 바베큐파뤼와~~

파티 후 장승포로 넘어가서 노래방 갔다~ㅋ

20분이나 서비스 주셔서 감사~ㅋㅋㅋ

 

 

 

다락방에서 체스와 장기 두는 똥강아지들~

 

 

이렇게 새벽3시까지 잠도 안자고 놀고 장난치궁~~ㅋㅋ

다락방이 진짜 너무 넓다!!ㅋㅋ

 

 

아침~~거실 베란다로 햇살이 스며들고

멀리 몽돌해수욕장의 바다가 보인다~~

 

 

우리가 묵었던 <노루귀펜션>

 

 

 

가장 넓은 방인 <엘레지>

 

 

독립적인 공간이라 가족이 지내기엔 더없이 편하고 좋았던거 같다~

 

그.런.데!!!!!!!!!!!!

밧.데.리.가. 없.다!!!

디카 밧데리를 3개나 준비했건만

두개가 충전이 안되어 있을줄은 꿈에도 몰라따!!!!!!!!!!!!!!!!!!!

 

 

 일단 밧데리를 빼놓은 다음 다시 끼워넣었다~

이런식으로 앞으로 몇컷은 더 찍을수 있을거야~~

잉잉잉~ㅠㅠ

 

 

 

 

아침을 먹고 찾아간 구조라 해수욕장~

 

 

백사장위로 염소들이 거닐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갑자기 난데없이 염소몰이!!~ㅋㅋ

놀란 염소들 정신없이 도망다니고~

염소들이 진짜 바위를 잘탄다더니 장난 아니게 날쎄네~~ㅋㅋ

아~~밧데리 없어서 그 웃긴 장면을 찍지 못했다눈~~ㅋ

 

 

 

돌아오는길 들른 <포로수용소>

저번에도 와봤던 곳이지만

기억에 많이 남아 다시 한번 더 들렀다~~

겨우 건진 기념컷 하나~~~^^

아이들이 전쟁의 실상을 보며 뭘 느꼈을까....

 

 

 

 

끊어진 대동강 철교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계시는 노부부..

할머닌 6.25 당시 16세라 하시며

이 모든 상황이 아직도 기억에 고스란히 남아계시다고 하셨다~~

 

 

포로수용소에서 기념품도 사고(거북선조립ㅋㅋㅋ)

구천댐의 아름다운 단풍길을 달려 부산으로 고고~

 

오는길엔 네비게이션을 어떻게 만졌는지

갑자기 얘가 동해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바람에

고성의 어떤 외진 시골기로 접어들어 한참을 헤맸네~~

ㅋㅋㅋ

똘똘한 네비가 가장 빠른 거리로 우릴 안내하는 줄 알고 믿고 따라갔다는~~

부산으로 못오고 동해로 빠지는줄 알았쏘요~~~

 

 

 

출처 : 장미의 뜰
글쓴이 : 장미의 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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