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 페트라 .1
바위를 깎아 만든, 암벽에 세워진 도시로 페트라라는 뜻은 바위를 뜻한다.
페트라는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 틈새의 좁고 깊은 골짜기를 지나 나오는 헬레니즘 양식의 웅대한 건물이다.
건물 정면은 암벽을 파서 만들었고, 암벽을 파서 방도 만들었다. 페트라는 대부분의 건물들을 이와 같이 암벽을 파서 만들었으며,
이곳에는 극장과 온수 목욕탕, 그리고 상수도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현대 도시 못지않다.
나바티안이라고 불리는 민족에 의해 건설된 이 도시는 실크로드의 길목으로 수많은 대상들이 들러가는 상업의 요충지로 한때
크고 번창했었으나, 대상무역의 쇠퇴와 함께 폐허가 되어 여러 세기 동안 발견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그러던 중 1812년 요한 루트비히 부르크 하르트라는 스위스의 한 젊은 탐험가가 이 유적을 발견하였다.
현대의 수수께끼 유적의 하나로 남아 있는 이곳은, 이집트의 피라밋과 더불어 고대 세계 7대불가사의의 하나이며,
영화 ‘인디아나 존스, 마지막 성배’를 이곳에서 찍었다.
새로운 세계7대 불가사의 - 페트라 이정표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New 7 Wonders of Nature) 재단은 2007년로 ▲ 중국의 만리장성 ▲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 ▲ 멕시코 치첸 이차의 마야 유적지 ▲ 로마의 콜로세움 ▲ 인도의 타지마할 ▲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를 신 7대 불가사의로 선정, 발표했다.
이집트 카이로 기자에 있는 대피라미드는 고대에 선정된 7대 불가사의라는 이유로,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지 않고, 명예후보로 등록됐다.
우리나라 제주도가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후보에 올라가서 2011년 11월에 발표가 된다.
페트라 입구
페트라를 전부 구경을 하려면 3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입장원도 2박3일짜리가 있다고 한다.2010년 11월부터 페트라 하루 입장료가 50JD(요르단 디나르.8만원) 또는 90JD(14만원)로 인상된 반면 자국민 입장료는 1JD(1천600원)로 동결됐다.
요르단에서 1박을 하면 8만원이고, 당일치기 관광은 14만원다. 또 2011년 봄부터 페트라 입장요가 20만원으로 인상이 된다고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외국인 입장료는 21JD(3만4천원)였다. 우리교회 일행도 인당 3만4천원에 입장했다.
페트라 입구 안내 지도
신전으로 들어가는 길
페트라 신전까지는 2킬로미터 이상 들어가야 한다.
우리일행은 걸어서 들어갔지만 탱볕에 걷기에 쉬운것은 아니다. 그래서 말을 타기도 하고 마차도 타고 해서 입장한다.
입구 승마장에서 알카즈네까지 마차 운행요금은 약20불이다.
오벨리스크 무덤(위)과 트리클리니움 무덤(아래)
윗층이 오벨리스크 무덤(이집트)이다. 4개의 피라밋 형태는 4 사람의 무덤을 말한다.
아래층은 로마의 ㄷ자 식탁과 비슷한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어 트리클리니움 무덤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두 무덤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래층의 무덤이 시기적으로 훨씬 오래된 것이다
페트라는 이런 무덤이 500여개나 있다고 한다.
유적지 내부 협곡(시크) 입구
입구 승마장에서 알카즈네까지 마차 운행요금은 약20불이다.
유적지 협곡(시크)
수로 앞의 코끼리상
일부만 남아있다.
수로
당시 페트라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사암을 깎아 만들었다.
강수량이 부족하고 물이 없는 페트라가 물 공급을 받을 수 있었던 페트라 도시의 수로 시스템,
인근 1.5km 되는 모세의 샘(와디무사)을 비롯한 샘에서 수로를 연결하여 물 공급을 받았다.
시크 협곡에서 본 알 카즈네
높은 암석들 사이로, 미로와 같은 균열 부분을 따라 2km 정도를 걸어 들어가면 이 암벽 사이의 좁은 통로를 아랍어로 협곡이라는 의미를 가진 '시크(Siq)' 라고 부른다
알- 카즈네(보물창고)
페트라의 유적 중 대표적인 것으로 '보고' 라고 부르는 건물이다.
전면에 6개의 고린도식 석주가 서있는 높이 약 25m의 그리스식 건축 양식의 건물로 기원전 1세기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사원 정면에는 높이 약 30m, 너비 약 25m의 파사드가 있고 앞에는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다.
파사드는 2개의 박공벽, 프리즈, 기둥, 조각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 출입구 좌우의 벽면에는 그리스의 이시스신을 상징하는 식물이 조각되어 있고, 2층에 장식된 6개의 고린도식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여인 모양의 양각이 새겨져 있다. 건물 정면 제일 윗부분에는 항아리 형태가 조각되어 있는데, 그 속에 나바테안들이 보물을 숨겨 놓았다는 속설이 전해져 보고라는 이름이 생겼다
바위절벽을 깎아 만든 이 조형물은 원래 무덤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이 무덤 양식은 당시 유행하던 여러 나라의 양식을 이용하였다. 현지인들은 이곳을 파라오의 보물창고라고 부른다.
알카즈네(보물) 신전 위쪽의 보물항아리
건물 정면 중앙의 제일 윗부분에는 항아리 형태의 조각물로 그 속에 나바테안들이 보물을 숨겨 놓았다는 속설이 전해져 알카즈네(보고)라는 이름이 생겼다
바로의 궁전
이집트의 나바테 문명에 대한 영향은 이집트의 건축 양식의 특징인 거대한 탑문에서 볼 수 있다. 페트라의 한복판에 있는 바로의 궁전은 이집트의 파라오가 이곳에 시집온 그의 딸을 위하여 지은것으로 생각된다. 1927년에 이곳에서 있었던 지진으로 일부가 파괴되었다.
아직도 발굴하는 무덤 현장
현지 베두인들이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
흥정만 잘 하면 싸게 살 수가 있다.
알-다이르, 알-다이르산 페트라 수도원으로 올라 가는 길
내부 벽면에 십자가가 새겨져 있어 수도원으로 추정하며, 그 부근은 기독교인들이 바위 굴 속에서 은둔생활을 했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교회 일행은 수도원까지는 가지 않고 로마 원형극장까지만 구경하고 돌아왔다. 페트라를 모두 관람하려면 3일이 걸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