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성지순례)

이스라엘 - 므깃도, 엘리아 기념교회

한기종 2011. 3. 8. 10:26

 

므깃도

성경에 알려진 므깃도, 하솔, 브엘세바는 오늘날 이스라엘에 위치한 고대도시유적으로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도시유적이 많이 남아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도시들이자, 고대 근동의 중요한 무역로의 일부였던 성경지구는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므깃도는 BC 4000년 으로부터 BC 6세기에 이르기 까지 이스라엘 최고의 요새로서 가장 많은 전쟁을 치렀던 도시이다.

므깃도는 이집트와 다메섹을 거쳐 메소포타미아에 이르는 '해변의 길' (Via Maris) 의 가장 중요한 통로로서 동서남북으로 사통팔달 할 수 있는 곳이어서 20회 이상의 국제 전쟁을 치루었던 곳이다.

 

 

 

고대 가나안 시대 신전 터

므깃도는 광야 한복판에 50m 가량 솟아있는 탁상산지이다.

 

전략적 요충지 므깃도(아마겟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교만을 상징하는 므깃도는 예루살렘 북쪽 120Km지점의 이스르엘 골짜기 남부에 위치한다.

BC4000년경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전쟁으로 도시는 재건과 파괴가 반복되었다.

그래서 계16:16에서 이곳을 아마겟돈이란 이름으로 인류 최후의 전쟁터로 예시하였다.

구약성경에서도 여러 번 이곳에서의 전쟁을 기록하고 있다(수17:11-13,삿4:1-24,왕상10:26-29,왕하9:27.223:30등).

므깃도는 솔로몬에 의해 요새화되면서 전략 요충지가 되었다(왕상9:15).

 

 

무수한 전쟁이 이어졌던 곳이어서 인지 파괴도 심했고 아직도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


 

지하수로 

지하 수로 설계도, 우편이 입구 계단이고 좌편 끝이 출구이다.  

므깃도에서 발굴된 것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놀라운 것은 당시의 발전된 공업 기술을 볼 수 있는 우수한 수로 장치의 발견이다.

지하 수로는 지하 35m에 200m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큰 통로가 바닥까지 내려 있고 그 통로의 끝에서 바위 구멍을 뚫고

도시 밖의 샘으로부터 도시 내부로 끌어 들이도록 되어 있다.

밖의 샘 입구는 포위하고 있는 적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흙으로 덮여 있다. 이것은 3,0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잘 보관되어 있다.

 

 

지하수로로 내려가는 계단

 

바위를 파서 만든 수로 터널

BC 9세기 아합 왕 때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터널을 만들었다.

이 터널은 므깃도 성 안에서 60m 깊이로 땅을 파내려 가고, 다시 성 밖 샘을 향해 파내려 갔는데 그 길이가 120m에 달한다.

 

지하 수로 샘 근원지

 

 

엘리야 기념교회 (갈멜 수도원)

나폴레옹의 팔레스타인 원정 시 군인들의 병원으로 사용되던 곳에 갈멜 수도원이 세워져 있다.

13세기에 결성된 갈멜 수도회에서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순례자들을 위해 숙박시설로도 사용된다.

 

 

엘리야 동상

갈멜 수도원교회 마당에 있는 이 동상은 무서운 얼굴의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의 목을 밟고 칼로 내리치는 형상이다.

엘리야가 거짓 선지자들을 죽이는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너무많은 사람을 죽이다 보니 칼이 휘어져 있다.(작가의 의도인듯 하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코너에 있는 갈멜산 사건 부조들

바알, 아세라 선지자들의 희생제단

 

엘리야의 번제단, 불로 역사함

 

우상 숭배자들을 모두 잡아 기손 시냇가에서 죽였다

 

갈멜산에서 본 이스르엘 평야 (멀리 보이는 도시가 나사렛동네 이다)

스블론 평야에서 동서로 벧산을 지나 요단계곡으로 이어지는 대규모의 계곡 평야이다.

이스르엘이란 ‘하나님께서 씨를 뿌리셨다’의 뜻으로 신약시대에는 에스드렐론(Esdraelon) 평야로 불렸고

땅이 비옥하여 잘 만들어진 수리시설을 통해 많은 농작물 재배와 목축이 행해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이스라엘 건국의 기초가 된 키부츠, 모샤브가 처음 생겨난 곳이며 주변으로 많은 성지들이 있다.

 

갈멜 수도원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오른쪽의 솟아있는 산이 다볼산이다

 

기손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