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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교사 강습회 강의안
한기종
2012. 2. 7. 23:01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고 싶은 교회 만들기 주교교사 강습회 강의안
◆ 부흥의 비전을 품고, 부흥을 갈망하며, 부흥을 꿈꿔라.
관리자에 머물지 말고 리더가 되라. 관리는 기본이며, 더 중요한 것은 부흥이다.
① 부흥의 비전을 가지하라. 말씀에서 비전을 보라. 비전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② 비전을 갈망하라. 비전을 키워나가며, 그 비전을 통해 열정의 불을 지펴라.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그 비전이 생각과 가슴에 불타오르도록 하라.
③ 부흥을 꿈꾸고 상상하라. 상상한 만큼 이뤄지며, 그리지 못한 그림은 성취할 수 없다. 비전을 머릿속에 가둬 두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라.
◆ 주일학교 부흥의 중요성
① 주일학교에서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연어의 회귀본능
연어의 회귀본능을 보면 연어는 민물에서 나 자라지만 얼마쯤 자란 다음에 반드시 바다로 나간다. 바다 물을 먹고 자란다. 넓은 바다를 마음껏 휘저으며 산다. 3-4년을 후면 산란 때가 되어 본능적으로 자기 본향을 찾아온다. 원래 나이아가라 폭포에선 연어가 살지 않았지만 어느 짓궂은 어류학자가 미시시피 강으로 산란하러 올라오는 연어를 잡아다가 나이아가라 폭포 위쪽에 산란하도록 했다. 이렇게 연어 치어가 태어났고 그 치어들은 대서양으로 가서 자랐다. 어류학자의 관심은 대서양으로 간 그 연어 치어들이 과연 나이아가라 폭포 쪽으로 올라오겠느냐는 것이었다. 연어의 회귀본능이 얼마만큼 인가에 관심이 있었다. 몇 년 후 그 연어들은 산란의 때가 되자 어김없이 나이아가라 폭포 밑에 나타났다. 그리고 거기서 그 폭포위로 점프를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세차고 거대한 폭포, 연어는 그 폭포의 쏟아지는 물에 도전했다. 점프에 실패해 주둥이가 깨지고 아가미가 터져 피가 나지만 연어는 포기하지 않았다. 피로 물든 몸으로 사생결단해 마침내 연어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거슬러 올라갔다. 그곳이 바로 고향이기 때문이다.
② 주일학교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4명의 아이들
미국 아이오와 주의 작은 마을 웨스트 브로치. 한 교회학교 교사가 길거리에서 놀고 있는 4명의 소년을 만났다. “애들아, 오늘 너희들에게 아주 중요한 분을 소개해주겠다.” 소년들은 교사를 따라 교회에 갔고, 교사는 그들을 위해 성경 공부반을 만들어 열심히 가르쳤다. 소년들은 철저한 신앙훈련을 받았고, 장성해서 마을을 떠났다. 교사의 은퇴식 날. 식장에 4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한 통은 중국 선교사, 한 통은 미국 연방은행 총재, 한 통은 대통령 비서실장에게서 온 것이었다. 마지막 편지봉투에는 ‘후버’(Herbert Hoover)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미국 제31대 대통령이다. 편지에는 “선생님이 그때 저희에게 가르쳐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경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길거리의 4소년은 미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로 성장해 있었다.
② 주일학교는 교회의 희망이다.
무디의 회심
무디는 처음에 교회생활도 떠돌이로 자주 주일을 어기는 형식적인 신앙이었다. 그는 늘 마음에 괴로움과 방황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무디에게 일생일대의 대전환이 있게 됐다. 1885년 4월 21에 그는 출석하던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 무디를 찾아 양화점으로 왔다. “무디가 여기에 있습니까?” “네, 뒷방에 있습니다. 만나려면 이쪽으로 들어가십시오.” 무디의 아저씨는 아주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킴볼씨는 약간 겁먹은 몸짓으로 뒤쪽으로 가 구두를 포장하기에 바쁜 무디의 모습은 킴볼 선생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 그는 일에 열중하는 바람에 옆에 누가 온지도 모르고 60kg의 작은 몸집, 윤기 흐르는 까만 머리, 두터운 입술, 짙은 눈썹과 초롱한 갈색 눈을 가진 청년이었다. 킴볼씨는 창고에 처음 발을 들여놓으면서 무디라는 청년은 “전류가 통하고 있는 전선”이라는 충격적인 느낌을 받았다. 끓어오르는 정열, 용광로처럼 달아오르는 저 열심, 민첩하고 빈틈없는 솜씨로 그는 물건을 포장하여 하나하나 지정된 자리에 쌓아올리고 있었다. 킴볼씨는 “하나님께서 '이 전류가 통하고 있는 전선'을 쓰신다면 무엇이든 이루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멈출 줄 모르는 저 전선이 어디론가 뻗어나가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전류가 흐르고 불이 일어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면서 무디를 바라보았다. “무디야 네가 이렇게 바쁜 때에 와서 미안하다. 무디 우리 교회에 출석한지 벌써 한해가 지났지?” “그렇습니다. 1년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자네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인 신앙체험이 있는가?” 선생님은 직접적으로 물으셨다. “글쎄요. 저는 언제나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저의 어머니도 고향에서 열렬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저도 어려서부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주일날 교회에 꼭 나갔어요.” “응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고 무디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인 적이 있느냐고? 즉 거듭남의 체험이 있느냐는 말이야?” “아, 글쎄요. 아마도 그런 경험은 없는 것 같아요.” 선생님은 호주머니에서 손바닥만 한 종이에 정성 들여 쓴 것을 무디 앞에 내밀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는 요 1:12 “지금이 바로 그때야. 그렇게 하지 않겠나.” 드디어 무디와 킴볼 선생님은 양화점 뒷방에서 무릎을 끓고 기도 드렸다. 무디는 무릎 사이에 머리를 박고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며 죄 사함 받기를 기도드렸다. 그들은 함께 포장된 물건처럼 바닥에 무릎 끓은 채 굳어 있었다. 퀘퀘한 가죽 냄새를 맡으며 죄에 대해서 생명에 대해서 신성한 것에 대해서 그들은 다시 성령에 이끌리고 있었다. 마침내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서 내렸던 성령의 역사가 홀튼 양화점 창고에 강하게 임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전류가 킴볼을 통하여 무디에게 전달되어 마침내 '살아 움직이는 전선'이 됐다. -『무디의 생애』(The Life of D.L. Moody)중에서
◆ 변화 없는 부흥은 없다. 부흥은 반복적 방법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있을 때 부흥이 잇다.
오늘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최고가 되기를 원하며, 그 방법 또한 알고 있다. 다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 따름이다. 아무런 시도 없이 언제까지 이대로 머물 것인가. 인생에서 안정된 삶만을 추구하던 사람들은 대체로 그 행선지의 마지막에 놀라곤 한다. 인생에는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고 힘든 고개도 있다. 많은 난관을 극복했을 때 비로소 평탄한 길로 접어들게 된다. 계산된 모험에 몸을 던지면 미끄러져 추락하기 쉬운 세상에서 기세등등할 수 있는 더 나은 기회가 올 것이다. - 오늘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지그 지글러
① 관점을 변화 시켜라.
교사의 관점에서 아이들의 관점으로 바꿔라. 아이들의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무엇이 우리 부서의 문제인가? 아이들의 눈으로 봤을 때 답답한 점은 무엇인가? 우리 부서 활동 중에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인가?
아이들의 관점으로 보지 않고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 없이는 사랑은 불가능하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싶으면, 아이들의 관점에서 보라. 아이들의 행동을 교사(어른들)들의 수준에서 이해하면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 ‘아이들에게 사탕은, 우리들에게 아파트’ 수준의 가치를 지닌다.
② 태도를 변화 시켜라.
당신에게 아이들에게 군림하는 태도를 버려라. 군림하는 태도가 얼마나 되는지 테스트 해보자. 당신은 ‘아이들의 말에 얼마나 귀 기이는가?’ 정말 좋은 교사는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교사다. ‘입보다 귀를 더 많이 사용하라’ 아이들의 머리를 채우기 이전에 먼저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라. 아이들이 왜 다시 교회 오는가? 지식에 쌓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사랑을 채워주는 교사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잘난 척이다. 아이들 앞에서 군림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과 같이 되라. 아이들 수준으로 내려가라. 아이들을 마주치는 순간, 그들의 눈을 맞추기 위해 몸을 낮추고 안아주라.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라. 그들은 교사에게 할 말이 너무 많다.
③ 정체하지 말고 성장하라.
배우기를 멈출 때 성장도 멈춘다. 탁월한 교사는 배우는 교사다. 성경을 통해 배우며, 책을 통해 배우라. 성경과 책을 놓지 마라. 바쁠수록 읽어야 한다.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말고, 나의 오늘과 내일 비교해라. 나는 오늘 어제보다 성장했는가? 아이들은 어른들 보다 훨씬 빨리 변화한다. 그 변화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접하는 모든 환경이 변화하는데 교사가 과거의 사고방식과 문화들에게 얽매여만 있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변화만큼 교사도 변화하고 부서도 변화해야 한다.
◆ 주일학교 부흥의 핵심: 영적 아들 만들기
① 기독교 사상의 아버지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아들이라 불렀다. 이는 영적 아들을 말한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의 사상의 아버지였다. 디모데가 가졌던 모든 기독교 사상과 신앙은 그의 영적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사람은 2가지를 통해서 배운다. 말은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행위는 사람을 움직인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기독교 사상을 전수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 전수는 말뿐 아니라 행위로 증명되어야 한다.
② 교사는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야 한다.
교사는 기독교 사상 전수자요, 교사는 아이들을 보살펴야 한다. 목자가 양떼를 살피듯, 아이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고민이 무엇인지,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무엇인지 등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교육 기관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 개인의 삶에 교회만큼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관은 없다. 그 중심에 교사가 있다. 교사는 아이들의 일생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교사를 만남으로 그 아이의 일생이 바뀌어야 한다.
③ 부모 보다 더 사랑하라.
영적 관계는 육신적 관계보다 약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양육은 육신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먹이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복음으로 ‘낳았다.’라고 표현했다. 해산의 고통에 대해서 언급했다. 돌에 새긴 언약보다, 심비에 새긴 언약이 강하듯이, 우리 교사들은 부모 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④ 양적 목표를 가지라.
영적 아들을 얼마만큼 남길 것인가? 주님의 목표는 다다익선이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 끝까지 복음증거가 목표다. 현실적 목표를 세우고, 년 초에 주어진 아이들은 물론, 제적에만 있는 아이들을 관리하며, 새 생명들까지 목표로 잡아야 한다.
④ 책임지는 교사가 되라.
우리는 팀으로 사역한다. 이제 다른 누군가가 무거운 짐을 지우지 말라. 당신이 존중하지 않는 것은 존중되지 않고, 당신이 기억하지 않는 것은 기억되지 않으며, 당신이 바꾸지 않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당신이 하지 않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직분을 완수한 넬슨 제독
영국의 해군 제독 넬슨은 싸움에 나갈 때마다 ‘영국은 제군들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할 것으로 믿는다.’라는 신호기를 달았을 정도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군인이었다. 1770년 르코시마 전쟁 때, 그는 오른쪽 눈을 잃었다. 1789년, 젠투빈샌트 해전에서 그는 또다시 오른쪽 팔을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싸움에 임할 때 항상 꿋꿋한 자세를 유지했다. 그러던 가운데 1805년, 트라팔가 앞바다에서 프랑스, 스페인 연합함대와의 접전에서 적의 함대를 거의 침몰시켰으나 적의 총탄에 맞아 전사하게 되었다. 그는 쓰러지면서도 싸움의 결과를 걱정하여 부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누가 승리하고 있는가?” 부하는 “승리는 우리 쪽입니다.” 그는 부하의 말에 웃음을 띠며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숨을 거두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내 직분을 다할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넬슨은 국가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그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했던 것입니다.
◆ 주일학교 부흥원리 성경에서 찾아라.
▶ 부흥을 사모하는 성경의 원칙에 순종하십시오.
① 주교의 부흥을 소망하며 합3:2下에서 하박국의 심정을 품어 본적이 있는가?
② 주교의 사역현장에서 부흥을 기대하라. 마25장19-23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③ 지금 내가 섬기는 주일학교의 사역이 성령의 충만한가, 성령 충만한 분반과 주교가 되게 해야 한다. 함께 행1:8을 읽어 보라.
④ 세상에서의 교회가 지닌 의미를 생각해 보신 일이 있으십니까? 교회는 세상에 대하여 무엇을 해야 할까요?
⑤ 주일학교의 부흥을 원한다면 부흥을 위한 수고의 지불을 기쁘게 여겨야 합니다. 하늘나라의 법칙은 심어서 거둔다는 것입니다.
⑥ 주일학교의 부흥은 부흥을 바란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주일학교의 모든 사역자들이 부흥을 꿈꾸고 부흥이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⑦ 주일학교의 사역에 순종해야 한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나를 충성되이 여기셔서 맡기셨다. 일을 맡은 사람은 늘 충성하는 자신에 대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 부흥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데 주저하지 마라.
① 섬기는 사역자가 되라.
헌신은 주일학교의 사역을 섬김에서 구체화 될 수 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삶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15)는 섬김으로 수종드는 것이다.
② 헌신하는 사역자가 되라.
사역자의 충성은 헌신의 열매다. 헌신의 체험 없이는 충성할 수 없다. 나의 교사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신’(딤전 1:12) 하나님의 은혜임을 말할 수 있다. 우리가 힘써야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단 마음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일체를 드리는 헌신이 있어야 한다.
③ 봉사하는 사역자가 되라.
주일학교의 사역은 맡은 이들의 봉사에서 열매를 맺는다. 주일학교의 사역자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대하여 봉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역이 될 수 없다. 그것은 사랑의 수고가 아니라 '부역'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자신의 직분에 대한 사명을 봉사로 말미암아 이해해야 한다. 주교 일꾼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④ 교회를 세우는 사역자가 되라.
주교 사역자들은 늘 교회를 세우는 일에 대하여 소망해야 한다. 그의 사랑과 소고에 의해서 교회공동체가 부흥되기를 사모하라. 우리들이 오직 성령과 믿음이 충만해서 주일학교에서 자란 아이들을 온전케 하고, 그들이 봉사의 일을 기쁘게 감당한다면 그리스도의 몸이 세워질 것이다. 만일, 우리가 땀 흘려 수고한다면 어린이들이 주일학교에서 양육되는 만큼 하나님 앞에서 온전해지는 공동체가 될 것이다.
◆ 사랑의 반목회를 실시하라.
① 만나는 사역자가 되라.
주교 사역자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첫째는 만나야 한다. 만남은 사랑을 열어 주는 문이다. 만남에서 사역자와 아이들의 마음에 접촉점(Point of contact)이 마련된다. 접촉점은 서로를 느끼고, 사랑하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만남의 삶이었다. 그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들에게로 오셨다. 그는 갈릴리 해변에서 그물을 던지던 시몬과 안드레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라고 부르셨다. 야고보와 요한도 그물을 깁다가 예수그리스도를 보았다. 마태는 “예수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② 말하는 사역자가 되라.
사랑은 말하게 한다. 사랑은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부르게 한다. 주일학교의 사역자가 사랑하는 아이들 앞에서 있다면 그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말씀을 하셨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말해야 한다. 그들을 측은히 여기기 때문에 하늘나라의 진리를 가르쳐 줘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셨다. 그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시며 진리를 강조하시고자 말씀하셨다. 산기슭에서, 바닷가에서 배 위에서 그는 어디에서나 말씀을 가르치셨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말하기를 기뻐하여 그들에게 사랑을 말하라.
③ 묻는 사역자가 되라.
사역자들의 물음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의 적극적인 표현이다. 우리들이 사역하는 그들의 자리에는 물어야 할 것들이 많다. 당신이 아이들을 만나 우선적으로 물어야 하는 질문은 자신이 죄인이었음을 그리스도 앞에서 고백했었는가? 우리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모셔 들였는지도 물어야 한다. 그들이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기쁨을 깨달았는지 물어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많다. 그들은 스스로 해답이 주어지지 않는 문제를 가슴에 품은 채 답답하게 지내는데, 그들에게 물어서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오.
④ 먹는 -'함께 먹는' 사역자가 되라.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인 욕구가 채워질 때 만족하게 된다. 주일학교의 사역자가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나눈다면 그것이 바로 애찬의 자리다. 이 애찬이 아이들에게는 식욕의 욕구를 채워주고 식탁공동체의 사랑을 체험하게 한다. 먹는 음식의 규모와 상관없이 자주 그들과 먹어야 한다. 식탁은 잔치의 기쁨이며, 교육의 자리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보리떡과 물고기의 기적을 나누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서 먹는 것은 중요한 일이셨다. 아이들과 음식을 함께 나눠야 한다. 우리의 사역에서 먹는다는 것은 효과적인 사역이 되도록 돕는 수단이 됩니다.
⑤ 만져 주는 사역자가 되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사랑의 극치는 접촉으로 말미암는다. 사랑은 접촉하게 한다. 또한 접촉이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 접촉이 존재한다. 그들의 사랑은 접촉으로 더욱 더 뜨거워진다. 예수님의 사랑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병든 이들을 안수해 주시도록 하셨다. 갖가지 병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안수해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크고 부드러운 손을 펼쳐서 그들의 눈물로 얼룩진 가슴을 어루만져 주셨다. 주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하늘나라의 주인이라 말씀하시면서, 아이들을 축복해 주셨다. 그러자 많은 어머니들의 예수님의 안수해 주심을 원하여 아이들을 예수님께로 데려 왔다. 사랑의 사도를 따르는 우리는 예수님처럼 작고 볼품없는 손이지만 아이들을 향해서 펼쳐야 한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손 내밀 때, 그들의 거친 숨소리가 조용해질 것이다. 사랑의 사역은 아이들의 손을 잡아 줄 때 완성 된다.
◆ 주일학교 부흥 커리큘럼
① 목표를 정하라.
신년이 되면 교회마다 표어와 목표를 정한다. 그런데 상당수의 교회들이 장년층의 표어나 목표를 그대로 주일학교에 옮긴다. 교회 전체에 일체감을 주는 것도 좋지만, 주일학교는 그 특성에 맞는 별도의 목표를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표를 정한다는 것은 하나의 과정을 마쳤을 때 도달하게 될 지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추상적이기보다는 구체적이고, 이상적이기보다는 현실적인 목표설정이 더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물론 그렇다고 출석인원 몇 명, 성경 몇 독 같이 숫자로 표시되는 목표가 좋다는 것은 아니다. 그 보다는 학생 개인이나 부서 혹은 교회학교 전체가 1년 후 현재보다 더 성숙해지기를 바라는 기대치를 정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② 일정을 설계하라.
연간 일정을 설계한다는 것은 매주 제시되는 공과제목을 나열하는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물론 공과를 기본으로 삼아야하지만,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해당 공과가 제시된 의도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그 핵심을 짚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설교, 찬양, 특별활동 등도 제각각이어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정해진 교육목표를 위해 모든 사역이 함께 협력하는 형태가 되어야지 공과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활동, 설교와 맥이 닿지 않는 찬양, 전체적인 주제와 맞지 않는 수련회가 각종 대회가 반복된다면 학생들은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③ 실행하고 평가하라
진정한 평가라는 것은 현재까지 목표치에 얼마나 충실하게 도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목표달성에 방해가 되는 점들을 바로 잡아가는 일종의 피드백 과정이다. 평가를 통해 교회교육은 더욱 성숙해지고, 성장할 수 있다.
◆ 주일학교 부흥 이야기
① 교사 헌신이 낳은 "사랑의 기적" - 옥포 제일 교회
주일 오전 9시. 장난 끼 가득한 얼굴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교회로 나오는 아이들. 교회 안팎에 나온 교사들은 자기 반 아이들이 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속에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인사하며 품에 안기는 아이들로 금새 웃음을 머금는다. 주중에 한차례 심방을 통해 만났지만 교회에서 다시 만나는 기쁨에 모든 시름을 놓는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예배실로 들어서면 함께 어우러져 찬양과 율동을 따라하며 예배드린다. 예배가 끝나면 아이들은 반별로 모여 공과공부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이 시간이 몹시 기다려진다. 선생님이 자신에게 성경인물을 별명으로 지어주고, 기도할 때마다 그 성경의 인물처럼 신앙 안에서 훌륭하게 자라게 해 달라는 기도가 좋기 때문이다. 옥포제일교회(이상근 목사)의 주일학교 풍경이다. 여느 교회와 비교해도 특별한 점이 없는 평범한 주일학교다. 하나 다른 것을 꼽자면 아이들에게 성경인물을 예명으로 지어주고 그 아이가 성경의 인물처럼 신앙인으로 자랄 것을 기도하는 것 외에는 하지만 옥포제일교회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주일학생 1000명이 한꺼번에 출석했다. 교회가 위치한 옥포지역에 7000명의 아이들을 감안하면 1000명을 넘기기는 그리 쉽지 않을 터. 이것이 가능하게 한 운동이 바로 ‘12제자 삼기 운동’이다. 지난해 옥포제일교회는 100명의 교사를 세우고 한 교사당 12명의 아이를 가르치고 전도한다면 수치상으로 1000명이 훨씬 넘길 것으로 보고 이 운동을 시작했다. 그 당시 주일학교가 평균 200명 정도로 모두가 반신반의했다. 사실 12제자 삼기 운동은 계획된 의도 하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단 청년들과 핵심멤버들이 주일학교 교사와의 대화 도중 1000명을 달성하면 위로 차 선교여행을 보내 주겠다는 방침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교사들조차 반신반의했다. 말이 1000명이지 결코 쉽게 모을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 1000명이 달성된 것은 결국 교사의 헌신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 계기였다.” 이 목사의 말처럼 옥포제일교회 주일학교 부흥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프로그램이 아니라 바로 아이들의 영혼을 책임지는 교사의 헌신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먼저 실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옥포제일교회는 우선적으로 구역의 권찰이나 헌신도 있는 직분자 등 핵심멤버 위주로 해 100명의 교사를 임명했다. 이렇게 선정된 교사들은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앞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아이들을 전도했다. 주중에는 자기 반 아이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쓰거나 간식거리를 사서 일일이 심방하는 등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치고 전도했다. 일군을 세우고 일군의 헌신을 통해 전도하고 전도된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쏟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 옥포제일교회 교육방법이다. 몇 가지 원칙이 있다. 한번 만난 아이들은 중등부에 올라가지 전까지 계속해서 양육하도록 했고 또한 매주 여름성경학교처럼 운영하자는 것. 교사건 아이들이건 여름성경학교를 맞으면 즐겁고 자연스런 헌신이 있기 때문에 이에 착안해서 만든 원칙이다. 또 하나. 철저한 재정독립이다. 대규모 행사를 제외하고는 자체 헌금으로 운영되지만 대부분이 교사의 자비량으로 이뤄진다. 교사의 시간적, 재정적 헌신이 대단하다. 반 운영 역시 교사의 재량이다. 교사가 전도하면 그 반에 속하도록 해 철저한 책임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열심 있는 교사의 반에는 30명이 넘는 반도 꽤 있을 정도다. 올해 옥포제일교회는 교사를 대폭 늘여 120명 세웠다. 올해는 잃은 양 찾기(3월), 바울의 전도축제(6월), 베드로의 전도축제(9월), 겨울성경학교(12월)등을 운영하며 현재 평균 700명이 출석하는 주일학교의 부흥을 이어갈 예정이다.
② 5년 만에 주일학교 출석학생이 5백 명을 돌파한 교회
시화 신도시에 위치한 ‘시화임마누엘교회’(김주영목사)는 담당사역자의 열정과 담임목사의 적극적인 지원, 학생들의 자발적인 전도활동 등을 통해 최근 줄어만 가고 있는 주일학교의 현실을 극복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주일학교의 부흥으로 부모들이 전도됨으로써 장년 부까지 부흥하는 결과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교회 주일학교의 성장요인 중 하나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린다는 사실. 오전 9시30분과 11시30분에 1, 2부로 드려지는 예배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나와 부모는 본당에서 주일학교는 교육관에서 예배를 드림으로써 예배가 마친 후 가족 이 함께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동시예배가 큰 효과를 거둠에 따라 이 교회는 새 성전이 건축되면 교육관 을 활성화시켜 중고등부와 청년부도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 하나의 성장 요인은 인테리어 전문가에서 어린이 전도 전문가로 변신한 이 현대 전도사의 절대적인 헌신이 있기 때문이다. 신학을 했지만 집사로 봉사하던 이 전도사를 담임목사가 사역자로 발탁해 주일학교를 맡긴 것이 성공한 것. 시화 전 지역 어린이들을 한명도 남김없이 교회로 모으고 세계적인 일꾼을 만드는 비전을 안고 있는 이 전도사는 아이들이 아이들을 전도하도록 훈련시키고 일주일 에 네 차례씩 함께 현장에 나가서 전도하고 있다. 사전 교육받은 30여명의 전도대원들은 전도에 앞서 교회에 모여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한 후 담대한 자세로 학교와 이마트 등 아이들이 모이기 쉬운 곳을 찾아가서 전도지로 만든 칼라주보를 나눠주면서 교회에 나올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 주일학교내에 구성된 연극팀과 찬양율동팀이 정기적으로 마을 놀이터와 공원을 돌면서 순회공연을 펼쳐 아이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고 있다. 이렇게 해서 교회로 찾아온 아이들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이 전도사는 예배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예화를 깃들여 집중적으로 말씀을 전한다. 예배 역시 형식적인 형태를 탈피해 10분간 준비찬송으로 시작, 어린이가 직접 나와서 기도하게 한 후 설교하고 각 반별로 나뉘어 분반공부를 하고 마친다. 기도를 맡은 아이들은 한 달 전부터 기도로 준비하고 종이에 써서 연습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함으로써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이 교회 주일학교의 또 다른 특징은 각 반을 학년별이 아니라 어른들처럼 교구 별로 나누어 반장과 팀장을 세워 관리토록 한다는 사실. 올 해 부터는 저학년 (1~3년)과 고학년(4~6년), 또 남자·여자 반으로 구분해 반을 조정했다. 아이들이 새로 오면 훈련받은 반장들이 1대1로 ‘바나바교육’을 실시해 예수님과 교회를 소개하면서 친교를 나눈다. 한반에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30명까지 있는데 이 전도사는 1백20명에 달하는 반장과 팀장을 한 달에 한번 교육시키고 있으며, 성경학교가 마친 뒤엔 이들을 수련원으로 데리고 가서 수련회를 통해 영적인 재무장을 시키고 있다. 또한 주일학교는 오후 프로그램을 과감히 생략하고 그 시간에 전도를 나간다. 처음엔 오후 프로그램도 해봤지만 큰 성과가 없다고 판단해 전도로 모든 프로그램의 방향을 전환했다. 매주 토요일엔 교사들이 교대로 인근 학교에 나가 전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별로 새소식반을 만들어 성경공부하고 전도하는 일에 집중한다. 주일학교의 놀라운 성장과 함께 장년 부 역시 7백 여 명에 가까운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다. 이 교회는 남성중심의 목회방침에 따라 가족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이 높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하는 매월 1일~3일간의 ‘월삭새벽기도’는 교회부흥의 원동력이다. 평상시 80명~1백 여 명이 새벽기도에 나와 25분간 예배드리고 25분간 개별기도를 하고 돌아가 하루를 시작한다.
③ 이미지 전도로 부흥 일구다.… 인천 부광교회 어린이 1200여명 출석
인천 부평동 부광교회(김상현 목사)는 토요일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반짝 행사’를 준비한다. 1·3주 토요일에는 교회 마당에서 ‘토요 전도마당 축제’를 연다. 교회는 각종 선물은 물론 떡볶이 솜사탕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준비한다. 2·4주 ‘놀토’ 때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교회 버스를 타고 박물관과 공연 등을 관람하며 각종 문화행사를 즐긴다. 교회학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 행사도 많다. 5일에는 부평구 인천북부소방서 경찰종합학교 등의 후원으로 부평 근린공원에서 ‘제1회 부평구 어린이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교회는 분기별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축제 한마당에는 3000여명의 아이들이 참가해 굴렁쇠 굴리기,투호놀이,마술체험,가훈쓰기,인절미 만들기 등을 부모님과 함께 한다. 가기안 교육담당 목사는 “부광교회 교회학교 부흥의 핵심은 ‘이미지 전도’에 있다”면서 “부모들로 하여금 ‘나는 교회에 안 나가도 우리 아이는 교회에 보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갖도록 해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나중에는 가족 모두 교회에 출석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전도 부흥 전략은 △학교 앞 전도를 통해 아이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앞문을 넓게 열라’ △양육과 예배로 아이들을 교회에 정착시키는 ‘뒷문을 꽉 닫아라.’ △교사들의 개별 양육을 통해 헌신자로 키워내는 ‘옆문으로 끌고 가라’ 등 세 단계로 진행된다. 부광교회 교회학교에는 현재 1200여명의 아이들이 매주일 출석해 신앙 훈련을 받고 있다. 매년 300여 명씩 새 어린이들이 등록하며 교회학교 부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관리자에 머물지 말고 리더가 되라. 관리는 기본이며, 더 중요한 것은 부흥이다.
① 부흥의 비전을 가지하라. 말씀에서 비전을 보라. 비전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② 비전을 갈망하라. 비전을 키워나가며, 그 비전을 통해 열정의 불을 지펴라.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그 비전이 생각과 가슴에 불타오르도록 하라.
③ 부흥을 꿈꾸고 상상하라. 상상한 만큼 이뤄지며, 그리지 못한 그림은 성취할 수 없다. 비전을 머릿속에 가둬 두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라.
◆ 주일학교 부흥의 중요성
① 주일학교에서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연어의 회귀본능
연어의 회귀본능을 보면 연어는 민물에서 나 자라지만 얼마쯤 자란 다음에 반드시 바다로 나간다. 바다 물을 먹고 자란다. 넓은 바다를 마음껏 휘저으며 산다. 3-4년을 후면 산란 때가 되어 본능적으로 자기 본향을 찾아온다. 원래 나이아가라 폭포에선 연어가 살지 않았지만 어느 짓궂은 어류학자가 미시시피 강으로 산란하러 올라오는 연어를 잡아다가 나이아가라 폭포 위쪽에 산란하도록 했다. 이렇게 연어 치어가 태어났고 그 치어들은 대서양으로 가서 자랐다. 어류학자의 관심은 대서양으로 간 그 연어 치어들이 과연 나이아가라 폭포 쪽으로 올라오겠느냐는 것이었다. 연어의 회귀본능이 얼마만큼 인가에 관심이 있었다. 몇 년 후 그 연어들은 산란의 때가 되자 어김없이 나이아가라 폭포 밑에 나타났다. 그리고 거기서 그 폭포위로 점프를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세차고 거대한 폭포, 연어는 그 폭포의 쏟아지는 물에 도전했다. 점프에 실패해 주둥이가 깨지고 아가미가 터져 피가 나지만 연어는 포기하지 않았다. 피로 물든 몸으로 사생결단해 마침내 연어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거슬러 올라갔다. 그곳이 바로 고향이기 때문이다.
② 주일학교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4명의 아이들
미국 아이오와 주의 작은 마을 웨스트 브로치. 한 교회학교 교사가 길거리에서 놀고 있는 4명의 소년을 만났다. “애들아, 오늘 너희들에게 아주 중요한 분을 소개해주겠다.” 소년들은 교사를 따라 교회에 갔고, 교사는 그들을 위해 성경 공부반을 만들어 열심히 가르쳤다. 소년들은 철저한 신앙훈련을 받았고, 장성해서 마을을 떠났다. 교사의 은퇴식 날. 식장에 4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한 통은 중국 선교사, 한 통은 미국 연방은행 총재, 한 통은 대통령 비서실장에게서 온 것이었다. 마지막 편지봉투에는 ‘후버’(Herbert Hoover)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미국 제31대 대통령이다. 편지에는 “선생님이 그때 저희에게 가르쳐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경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길거리의 4소년은 미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로 성장해 있었다.
② 주일학교는 교회의 희망이다.
무디의 회심
무디는 처음에 교회생활도 떠돌이로 자주 주일을 어기는 형식적인 신앙이었다. 그는 늘 마음에 괴로움과 방황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무디에게 일생일대의 대전환이 있게 됐다. 1885년 4월 21에 그는 출석하던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 무디를 찾아 양화점으로 왔다. “무디가 여기에 있습니까?” “네, 뒷방에 있습니다. 만나려면 이쪽으로 들어가십시오.” 무디의 아저씨는 아주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킴볼씨는 약간 겁먹은 몸짓으로 뒤쪽으로 가 구두를 포장하기에 바쁜 무디의 모습은 킴볼 선생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 그는 일에 열중하는 바람에 옆에 누가 온지도 모르고 60kg의 작은 몸집, 윤기 흐르는 까만 머리, 두터운 입술, 짙은 눈썹과 초롱한 갈색 눈을 가진 청년이었다. 킴볼씨는 창고에 처음 발을 들여놓으면서 무디라는 청년은 “전류가 통하고 있는 전선”이라는 충격적인 느낌을 받았다. 끓어오르는 정열, 용광로처럼 달아오르는 저 열심, 민첩하고 빈틈없는 솜씨로 그는 물건을 포장하여 하나하나 지정된 자리에 쌓아올리고 있었다. 킴볼씨는 “하나님께서 '이 전류가 통하고 있는 전선'을 쓰신다면 무엇이든 이루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멈출 줄 모르는 저 전선이 어디론가 뻗어나가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전류가 흐르고 불이 일어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면서 무디를 바라보았다. “무디야 네가 이렇게 바쁜 때에 와서 미안하다. 무디 우리 교회에 출석한지 벌써 한해가 지났지?” “그렇습니다. 1년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자네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인 신앙체험이 있는가?” 선생님은 직접적으로 물으셨다. “글쎄요. 저는 언제나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저의 어머니도 고향에서 열렬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저도 어려서부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주일날 교회에 꼭 나갔어요.” “응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고 무디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인 적이 있느냐고? 즉 거듭남의 체험이 있느냐는 말이야?” “아, 글쎄요. 아마도 그런 경험은 없는 것 같아요.” 선생님은 호주머니에서 손바닥만 한 종이에 정성 들여 쓴 것을 무디 앞에 내밀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는 요 1:12 “지금이 바로 그때야. 그렇게 하지 않겠나.” 드디어 무디와 킴볼 선생님은 양화점 뒷방에서 무릎을 끓고 기도 드렸다. 무디는 무릎 사이에 머리를 박고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며 죄 사함 받기를 기도드렸다. 그들은 함께 포장된 물건처럼 바닥에 무릎 끓은 채 굳어 있었다. 퀘퀘한 가죽 냄새를 맡으며 죄에 대해서 생명에 대해서 신성한 것에 대해서 그들은 다시 성령에 이끌리고 있었다. 마침내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서 내렸던 성령의 역사가 홀튼 양화점 창고에 강하게 임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전류가 킴볼을 통하여 무디에게 전달되어 마침내 '살아 움직이는 전선'이 됐다. -『무디의 생애』(The Life of D.L. Moody)중에서
◆ 변화 없는 부흥은 없다. 부흥은 반복적 방법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있을 때 부흥이 잇다.
오늘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최고가 되기를 원하며, 그 방법 또한 알고 있다. 다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 따름이다. 아무런 시도 없이 언제까지 이대로 머물 것인가. 인생에서 안정된 삶만을 추구하던 사람들은 대체로 그 행선지의 마지막에 놀라곤 한다. 인생에는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고 힘든 고개도 있다. 많은 난관을 극복했을 때 비로소 평탄한 길로 접어들게 된다. 계산된 모험에 몸을 던지면 미끄러져 추락하기 쉬운 세상에서 기세등등할 수 있는 더 나은 기회가 올 것이다. - 오늘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지그 지글러
① 관점을 변화 시켜라.
교사의 관점에서 아이들의 관점으로 바꿔라. 아이들의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무엇이 우리 부서의 문제인가? 아이들의 눈으로 봤을 때 답답한 점은 무엇인가? 우리 부서 활동 중에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인가?
아이들의 관점으로 보지 않고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 없이는 사랑은 불가능하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싶으면, 아이들의 관점에서 보라. 아이들의 행동을 교사(어른들)들의 수준에서 이해하면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 ‘아이들에게 사탕은, 우리들에게 아파트’ 수준의 가치를 지닌다.
② 태도를 변화 시켜라.
당신에게 아이들에게 군림하는 태도를 버려라. 군림하는 태도가 얼마나 되는지 테스트 해보자. 당신은 ‘아이들의 말에 얼마나 귀 기이는가?’ 정말 좋은 교사는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교사다. ‘입보다 귀를 더 많이 사용하라’ 아이들의 머리를 채우기 이전에 먼저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라. 아이들이 왜 다시 교회 오는가? 지식에 쌓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사랑을 채워주는 교사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잘난 척이다. 아이들 앞에서 군림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과 같이 되라. 아이들 수준으로 내려가라. 아이들을 마주치는 순간, 그들의 눈을 맞추기 위해 몸을 낮추고 안아주라.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라. 그들은 교사에게 할 말이 너무 많다.
③ 정체하지 말고 성장하라.
배우기를 멈출 때 성장도 멈춘다. 탁월한 교사는 배우는 교사다. 성경을 통해 배우며, 책을 통해 배우라. 성경과 책을 놓지 마라. 바쁠수록 읽어야 한다.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말고, 나의 오늘과 내일 비교해라. 나는 오늘 어제보다 성장했는가? 아이들은 어른들 보다 훨씬 빨리 변화한다. 그 변화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접하는 모든 환경이 변화하는데 교사가 과거의 사고방식과 문화들에게 얽매여만 있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변화만큼 교사도 변화하고 부서도 변화해야 한다.
◆ 주일학교 부흥의 핵심: 영적 아들 만들기
① 기독교 사상의 아버지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아들이라 불렀다. 이는 영적 아들을 말한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의 사상의 아버지였다. 디모데가 가졌던 모든 기독교 사상과 신앙은 그의 영적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사람은 2가지를 통해서 배운다. 말은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행위는 사람을 움직인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기독교 사상을 전수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 전수는 말뿐 아니라 행위로 증명되어야 한다.
② 교사는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야 한다.
교사는 기독교 사상 전수자요, 교사는 아이들을 보살펴야 한다. 목자가 양떼를 살피듯, 아이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고민이 무엇인지,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무엇인지 등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교육 기관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 개인의 삶에 교회만큼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관은 없다. 그 중심에 교사가 있다. 교사는 아이들의 일생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교사를 만남으로 그 아이의 일생이 바뀌어야 한다.
③ 부모 보다 더 사랑하라.
영적 관계는 육신적 관계보다 약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양육은 육신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먹이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복음으로 ‘낳았다.’라고 표현했다. 해산의 고통에 대해서 언급했다. 돌에 새긴 언약보다, 심비에 새긴 언약이 강하듯이, 우리 교사들은 부모 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④ 양적 목표를 가지라.
영적 아들을 얼마만큼 남길 것인가? 주님의 목표는 다다익선이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 끝까지 복음증거가 목표다. 현실적 목표를 세우고, 년 초에 주어진 아이들은 물론, 제적에만 있는 아이들을 관리하며, 새 생명들까지 목표로 잡아야 한다.
④ 책임지는 교사가 되라.
우리는 팀으로 사역한다. 이제 다른 누군가가 무거운 짐을 지우지 말라. 당신이 존중하지 않는 것은 존중되지 않고, 당신이 기억하지 않는 것은 기억되지 않으며, 당신이 바꾸지 않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당신이 하지 않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직분을 완수한 넬슨 제독
영국의 해군 제독 넬슨은 싸움에 나갈 때마다 ‘영국은 제군들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할 것으로 믿는다.’라는 신호기를 달았을 정도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군인이었다. 1770년 르코시마 전쟁 때, 그는 오른쪽 눈을 잃었다. 1789년, 젠투빈샌트 해전에서 그는 또다시 오른쪽 팔을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싸움에 임할 때 항상 꿋꿋한 자세를 유지했다. 그러던 가운데 1805년, 트라팔가 앞바다에서 프랑스, 스페인 연합함대와의 접전에서 적의 함대를 거의 침몰시켰으나 적의 총탄에 맞아 전사하게 되었다. 그는 쓰러지면서도 싸움의 결과를 걱정하여 부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누가 승리하고 있는가?” 부하는 “승리는 우리 쪽입니다.” 그는 부하의 말에 웃음을 띠며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숨을 거두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내 직분을 다할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넬슨은 국가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그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했던 것입니다.
◆ 주일학교 부흥원리 성경에서 찾아라.
▶ 부흥을 사모하는 성경의 원칙에 순종하십시오.
① 주교의 부흥을 소망하며 합3:2下에서 하박국의 심정을 품어 본적이 있는가?
② 주교의 사역현장에서 부흥을 기대하라. 마25장19-23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③ 지금 내가 섬기는 주일학교의 사역이 성령의 충만한가, 성령 충만한 분반과 주교가 되게 해야 한다. 함께 행1:8을 읽어 보라.
④ 세상에서의 교회가 지닌 의미를 생각해 보신 일이 있으십니까? 교회는 세상에 대하여 무엇을 해야 할까요?
⑤ 주일학교의 부흥을 원한다면 부흥을 위한 수고의 지불을 기쁘게 여겨야 합니다. 하늘나라의 법칙은 심어서 거둔다는 것입니다.
⑥ 주일학교의 부흥은 부흥을 바란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주일학교의 모든 사역자들이 부흥을 꿈꾸고 부흥이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⑦ 주일학교의 사역에 순종해야 한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나를 충성되이 여기셔서 맡기셨다. 일을 맡은 사람은 늘 충성하는 자신에 대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 부흥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데 주저하지 마라.
① 섬기는 사역자가 되라.
헌신은 주일학교의 사역을 섬김에서 구체화 될 수 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삶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15)는 섬김으로 수종드는 것이다.
② 헌신하는 사역자가 되라.
사역자의 충성은 헌신의 열매다. 헌신의 체험 없이는 충성할 수 없다. 나의 교사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신’(딤전 1:12) 하나님의 은혜임을 말할 수 있다. 우리가 힘써야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단 마음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일체를 드리는 헌신이 있어야 한다.
③ 봉사하는 사역자가 되라.
주일학교의 사역은 맡은 이들의 봉사에서 열매를 맺는다. 주일학교의 사역자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대하여 봉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역이 될 수 없다. 그것은 사랑의 수고가 아니라 '부역'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자신의 직분에 대한 사명을 봉사로 말미암아 이해해야 한다. 주교 일꾼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④ 교회를 세우는 사역자가 되라.
주교 사역자들은 늘 교회를 세우는 일에 대하여 소망해야 한다. 그의 사랑과 소고에 의해서 교회공동체가 부흥되기를 사모하라. 우리들이 오직 성령과 믿음이 충만해서 주일학교에서 자란 아이들을 온전케 하고, 그들이 봉사의 일을 기쁘게 감당한다면 그리스도의 몸이 세워질 것이다. 만일, 우리가 땀 흘려 수고한다면 어린이들이 주일학교에서 양육되는 만큼 하나님 앞에서 온전해지는 공동체가 될 것이다.
◆ 사랑의 반목회를 실시하라.
① 만나는 사역자가 되라.
주교 사역자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첫째는 만나야 한다. 만남은 사랑을 열어 주는 문이다. 만남에서 사역자와 아이들의 마음에 접촉점(Point of contact)이 마련된다. 접촉점은 서로를 느끼고, 사랑하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만남의 삶이었다. 그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들에게로 오셨다. 그는 갈릴리 해변에서 그물을 던지던 시몬과 안드레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라고 부르셨다. 야고보와 요한도 그물을 깁다가 예수그리스도를 보았다. 마태는 “예수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② 말하는 사역자가 되라.
사랑은 말하게 한다. 사랑은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부르게 한다. 주일학교의 사역자가 사랑하는 아이들 앞에서 있다면 그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말씀을 하셨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말해야 한다. 그들을 측은히 여기기 때문에 하늘나라의 진리를 가르쳐 줘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셨다. 그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시며 진리를 강조하시고자 말씀하셨다. 산기슭에서, 바닷가에서 배 위에서 그는 어디에서나 말씀을 가르치셨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말하기를 기뻐하여 그들에게 사랑을 말하라.
③ 묻는 사역자가 되라.
사역자들의 물음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의 적극적인 표현이다. 우리들이 사역하는 그들의 자리에는 물어야 할 것들이 많다. 당신이 아이들을 만나 우선적으로 물어야 하는 질문은 자신이 죄인이었음을 그리스도 앞에서 고백했었는가? 우리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모셔 들였는지도 물어야 한다. 그들이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기쁨을 깨달았는지 물어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많다. 그들은 스스로 해답이 주어지지 않는 문제를 가슴에 품은 채 답답하게 지내는데, 그들에게 물어서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오.
④ 먹는 -'함께 먹는' 사역자가 되라.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인 욕구가 채워질 때 만족하게 된다. 주일학교의 사역자가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나눈다면 그것이 바로 애찬의 자리다. 이 애찬이 아이들에게는 식욕의 욕구를 채워주고 식탁공동체의 사랑을 체험하게 한다. 먹는 음식의 규모와 상관없이 자주 그들과 먹어야 한다. 식탁은 잔치의 기쁨이며, 교육의 자리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보리떡과 물고기의 기적을 나누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서 먹는 것은 중요한 일이셨다. 아이들과 음식을 함께 나눠야 한다. 우리의 사역에서 먹는다는 것은 효과적인 사역이 되도록 돕는 수단이 됩니다.
⑤ 만져 주는 사역자가 되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사랑의 극치는 접촉으로 말미암는다. 사랑은 접촉하게 한다. 또한 접촉이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 접촉이 존재한다. 그들의 사랑은 접촉으로 더욱 더 뜨거워진다. 예수님의 사랑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병든 이들을 안수해 주시도록 하셨다. 갖가지 병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안수해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크고 부드러운 손을 펼쳐서 그들의 눈물로 얼룩진 가슴을 어루만져 주셨다. 주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하늘나라의 주인이라 말씀하시면서, 아이들을 축복해 주셨다. 그러자 많은 어머니들의 예수님의 안수해 주심을 원하여 아이들을 예수님께로 데려 왔다. 사랑의 사도를 따르는 우리는 예수님처럼 작고 볼품없는 손이지만 아이들을 향해서 펼쳐야 한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손 내밀 때, 그들의 거친 숨소리가 조용해질 것이다. 사랑의 사역은 아이들의 손을 잡아 줄 때 완성 된다.
◆ 주일학교 부흥 커리큘럼
① 목표를 정하라.
신년이 되면 교회마다 표어와 목표를 정한다. 그런데 상당수의 교회들이 장년층의 표어나 목표를 그대로 주일학교에 옮긴다. 교회 전체에 일체감을 주는 것도 좋지만, 주일학교는 그 특성에 맞는 별도의 목표를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표를 정한다는 것은 하나의 과정을 마쳤을 때 도달하게 될 지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추상적이기보다는 구체적이고, 이상적이기보다는 현실적인 목표설정이 더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물론 그렇다고 출석인원 몇 명, 성경 몇 독 같이 숫자로 표시되는 목표가 좋다는 것은 아니다. 그 보다는 학생 개인이나 부서 혹은 교회학교 전체가 1년 후 현재보다 더 성숙해지기를 바라는 기대치를 정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② 일정을 설계하라.
연간 일정을 설계한다는 것은 매주 제시되는 공과제목을 나열하는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물론 공과를 기본으로 삼아야하지만,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해당 공과가 제시된 의도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그 핵심을 짚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설교, 찬양, 특별활동 등도 제각각이어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정해진 교육목표를 위해 모든 사역이 함께 협력하는 형태가 되어야지 공과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활동, 설교와 맥이 닿지 않는 찬양, 전체적인 주제와 맞지 않는 수련회가 각종 대회가 반복된다면 학생들은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③ 실행하고 평가하라
진정한 평가라는 것은 현재까지 목표치에 얼마나 충실하게 도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목표달성에 방해가 되는 점들을 바로 잡아가는 일종의 피드백 과정이다. 평가를 통해 교회교육은 더욱 성숙해지고, 성장할 수 있다.
◆ 주일학교 부흥 이야기
① 교사 헌신이 낳은 "사랑의 기적" - 옥포 제일 교회
주일 오전 9시. 장난 끼 가득한 얼굴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교회로 나오는 아이들. 교회 안팎에 나온 교사들은 자기 반 아이들이 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속에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인사하며 품에 안기는 아이들로 금새 웃음을 머금는다. 주중에 한차례 심방을 통해 만났지만 교회에서 다시 만나는 기쁨에 모든 시름을 놓는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예배실로 들어서면 함께 어우러져 찬양과 율동을 따라하며 예배드린다. 예배가 끝나면 아이들은 반별로 모여 공과공부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이 시간이 몹시 기다려진다. 선생님이 자신에게 성경인물을 별명으로 지어주고, 기도할 때마다 그 성경의 인물처럼 신앙 안에서 훌륭하게 자라게 해 달라는 기도가 좋기 때문이다. 옥포제일교회(이상근 목사)의 주일학교 풍경이다. 여느 교회와 비교해도 특별한 점이 없는 평범한 주일학교다. 하나 다른 것을 꼽자면 아이들에게 성경인물을 예명으로 지어주고 그 아이가 성경의 인물처럼 신앙인으로 자랄 것을 기도하는 것 외에는 하지만 옥포제일교회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주일학생 1000명이 한꺼번에 출석했다. 교회가 위치한 옥포지역에 7000명의 아이들을 감안하면 1000명을 넘기기는 그리 쉽지 않을 터. 이것이 가능하게 한 운동이 바로 ‘12제자 삼기 운동’이다. 지난해 옥포제일교회는 100명의 교사를 세우고 한 교사당 12명의 아이를 가르치고 전도한다면 수치상으로 1000명이 훨씬 넘길 것으로 보고 이 운동을 시작했다. 그 당시 주일학교가 평균 200명 정도로 모두가 반신반의했다. 사실 12제자 삼기 운동은 계획된 의도 하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단 청년들과 핵심멤버들이 주일학교 교사와의 대화 도중 1000명을 달성하면 위로 차 선교여행을 보내 주겠다는 방침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교사들조차 반신반의했다. 말이 1000명이지 결코 쉽게 모을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 1000명이 달성된 것은 결국 교사의 헌신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 계기였다.” 이 목사의 말처럼 옥포제일교회 주일학교 부흥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프로그램이 아니라 바로 아이들의 영혼을 책임지는 교사의 헌신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먼저 실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옥포제일교회는 우선적으로 구역의 권찰이나 헌신도 있는 직분자 등 핵심멤버 위주로 해 100명의 교사를 임명했다. 이렇게 선정된 교사들은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앞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아이들을 전도했다. 주중에는 자기 반 아이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쓰거나 간식거리를 사서 일일이 심방하는 등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치고 전도했다. 일군을 세우고 일군의 헌신을 통해 전도하고 전도된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쏟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 옥포제일교회 교육방법이다. 몇 가지 원칙이 있다. 한번 만난 아이들은 중등부에 올라가지 전까지 계속해서 양육하도록 했고 또한 매주 여름성경학교처럼 운영하자는 것. 교사건 아이들이건 여름성경학교를 맞으면 즐겁고 자연스런 헌신이 있기 때문에 이에 착안해서 만든 원칙이다. 또 하나. 철저한 재정독립이다. 대규모 행사를 제외하고는 자체 헌금으로 운영되지만 대부분이 교사의 자비량으로 이뤄진다. 교사의 시간적, 재정적 헌신이 대단하다. 반 운영 역시 교사의 재량이다. 교사가 전도하면 그 반에 속하도록 해 철저한 책임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열심 있는 교사의 반에는 30명이 넘는 반도 꽤 있을 정도다. 올해 옥포제일교회는 교사를 대폭 늘여 120명 세웠다. 올해는 잃은 양 찾기(3월), 바울의 전도축제(6월), 베드로의 전도축제(9월), 겨울성경학교(12월)등을 운영하며 현재 평균 700명이 출석하는 주일학교의 부흥을 이어갈 예정이다.
② 5년 만에 주일학교 출석학생이 5백 명을 돌파한 교회
시화 신도시에 위치한 ‘시화임마누엘교회’(김주영목사)는 담당사역자의 열정과 담임목사의 적극적인 지원, 학생들의 자발적인 전도활동 등을 통해 최근 줄어만 가고 있는 주일학교의 현실을 극복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주일학교의 부흥으로 부모들이 전도됨으로써 장년 부까지 부흥하는 결과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교회 주일학교의 성장요인 중 하나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린다는 사실. 오전 9시30분과 11시30분에 1, 2부로 드려지는 예배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나와 부모는 본당에서 주일학교는 교육관에서 예배를 드림으로써 예배가 마친 후 가족 이 함께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동시예배가 큰 효과를 거둠에 따라 이 교회는 새 성전이 건축되면 교육관 을 활성화시켜 중고등부와 청년부도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 하나의 성장 요인은 인테리어 전문가에서 어린이 전도 전문가로 변신한 이 현대 전도사의 절대적인 헌신이 있기 때문이다. 신학을 했지만 집사로 봉사하던 이 전도사를 담임목사가 사역자로 발탁해 주일학교를 맡긴 것이 성공한 것. 시화 전 지역 어린이들을 한명도 남김없이 교회로 모으고 세계적인 일꾼을 만드는 비전을 안고 있는 이 전도사는 아이들이 아이들을 전도하도록 훈련시키고 일주일 에 네 차례씩 함께 현장에 나가서 전도하고 있다. 사전 교육받은 30여명의 전도대원들은 전도에 앞서 교회에 모여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한 후 담대한 자세로 학교와 이마트 등 아이들이 모이기 쉬운 곳을 찾아가서 전도지로 만든 칼라주보를 나눠주면서 교회에 나올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 주일학교내에 구성된 연극팀과 찬양율동팀이 정기적으로 마을 놀이터와 공원을 돌면서 순회공연을 펼쳐 아이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고 있다. 이렇게 해서 교회로 찾아온 아이들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이 전도사는 예배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예화를 깃들여 집중적으로 말씀을 전한다. 예배 역시 형식적인 형태를 탈피해 10분간 준비찬송으로 시작, 어린이가 직접 나와서 기도하게 한 후 설교하고 각 반별로 나뉘어 분반공부를 하고 마친다. 기도를 맡은 아이들은 한 달 전부터 기도로 준비하고 종이에 써서 연습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함으로써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이 교회 주일학교의 또 다른 특징은 각 반을 학년별이 아니라 어른들처럼 교구 별로 나누어 반장과 팀장을 세워 관리토록 한다는 사실. 올 해 부터는 저학년 (1~3년)과 고학년(4~6년), 또 남자·여자 반으로 구분해 반을 조정했다. 아이들이 새로 오면 훈련받은 반장들이 1대1로 ‘바나바교육’을 실시해 예수님과 교회를 소개하면서 친교를 나눈다. 한반에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30명까지 있는데 이 전도사는 1백20명에 달하는 반장과 팀장을 한 달에 한번 교육시키고 있으며, 성경학교가 마친 뒤엔 이들을 수련원으로 데리고 가서 수련회를 통해 영적인 재무장을 시키고 있다. 또한 주일학교는 오후 프로그램을 과감히 생략하고 그 시간에 전도를 나간다. 처음엔 오후 프로그램도 해봤지만 큰 성과가 없다고 판단해 전도로 모든 프로그램의 방향을 전환했다. 매주 토요일엔 교사들이 교대로 인근 학교에 나가 전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별로 새소식반을 만들어 성경공부하고 전도하는 일에 집중한다. 주일학교의 놀라운 성장과 함께 장년 부 역시 7백 여 명에 가까운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다. 이 교회는 남성중심의 목회방침에 따라 가족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이 높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하는 매월 1일~3일간의 ‘월삭새벽기도’는 교회부흥의 원동력이다. 평상시 80명~1백 여 명이 새벽기도에 나와 25분간 예배드리고 25분간 개별기도를 하고 돌아가 하루를 시작한다.
③ 이미지 전도로 부흥 일구다.… 인천 부광교회 어린이 1200여명 출석
인천 부평동 부광교회(김상현 목사)는 토요일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반짝 행사’를 준비한다. 1·3주 토요일에는 교회 마당에서 ‘토요 전도마당 축제’를 연다. 교회는 각종 선물은 물론 떡볶이 솜사탕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준비한다. 2·4주 ‘놀토’ 때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교회 버스를 타고 박물관과 공연 등을 관람하며 각종 문화행사를 즐긴다. 교회학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 행사도 많다. 5일에는 부평구 인천북부소방서 경찰종합학교 등의 후원으로 부평 근린공원에서 ‘제1회 부평구 어린이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교회는 분기별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축제 한마당에는 3000여명의 아이들이 참가해 굴렁쇠 굴리기,투호놀이,마술체험,가훈쓰기,인절미 만들기 등을 부모님과 함께 한다. 가기안 교육담당 목사는 “부광교회 교회학교 부흥의 핵심은 ‘이미지 전도’에 있다”면서 “부모들로 하여금 ‘나는 교회에 안 나가도 우리 아이는 교회에 보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갖도록 해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나중에는 가족 모두 교회에 출석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전도 부흥 전략은 △학교 앞 전도를 통해 아이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앞문을 넓게 열라’ △양육과 예배로 아이들을 교회에 정착시키는 ‘뒷문을 꽉 닫아라.’ △교사들의 개별 양육을 통해 헌신자로 키워내는 ‘옆문으로 끌고 가라’ 등 세 단계로 진행된다. 부광교회 교회학교에는 현재 1200여명의 아이들이 매주일 출석해 신앙 훈련을 받고 있다. 매년 300여 명씩 새 어린이들이 등록하며 교회학교 부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