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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선교에게.20

한기종 2014. 3. 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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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선교에게.20

교육생 이름 한선교 전달상태 전달완료
우편번호 682-060 신분 훈련병
주 소 울산 동구 전하동 전하푸르지오
발신자 이름 한기종 관계

부자

 

사랑하는 아들 선교에게.20

초여름 날씨에다 봄비가 자주 내리다 보니 전국적으로 벚꽃이 동시에 피고 있다.
서울에도 벚꽃이 피고 있는데, 서울에서 3월에 벚꽃이 핀 것은 기상관측 이래 처음이라 한다.
울산에도 그저께부터 벚꽃이 팝콘 터지듯 마구 피고 있다.
진주는 여기보다 더 피었을 것이고, 그나저나 수료식때 까지 훈련소에 벚꽃이 피어 있어야 하는데...^^

오늘 주일 교회는 잘 다녀왔니?
저녁에 혹시나 선교 사진이 카페에 올라 올지 기다려 보아야겠다.
오늘은 예배 후에 수료를 기념하여 교회에서 혹시나 다과회라도 해주었는지 궁금하구나?
요즘 훈련소도 과거와 달리 수료식이 다가오면 자주 과자류를 준다고 하니 좀 마음이 노이구나.
공군 카페에서는 벌써 737기를 이병이라 호칭하고 수료식이 기다려진다는 말들이 많이 올라온다.

이제 내일부터 훈련소 마지막 주간이 시작된다.
이번주간은 어제도 이야기 했듯이 훈련은 내일, 모래 이틀만 하면 된다.
내일은 행정처리, 종합이론평가, 전투튐걸음, 정훈교육이다.
행정처리는 목욜까지 매일 편성이 되어있는데...혹시 훈련실기 평가인가? (잘 모르겠다.)
전투 뜀걸음은 마지막이라 총을 들고 뛰기에 다소 힘들 수도 있겠다.
종합이론평가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로 평정심을 갖고 치기를 바란다.

내일 메뉴는 맛김, 무나물, 명태매운탕. 점심은 자장면, 단무지무침, 감자계란국. 저녁은 버섯야채볶음, 조기튀김, 닭고기미역국 이다.
불후의 명곡은 이번주 담주가 이선희 편으로 처음에 박정현이 나와 3연승을 했지만 홍경민이 일점 차로 임창정을 누르고 1부 우승을 했다.
LA다저스 류현진은 내일 본토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한다.
프로축구 울산의 김신욱이 요즘 펄펄 날고 있다. 어제도 두골을 넣었는데, 시즌 초반 득점

한선교 수료식 D -day.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