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자료

아파트 우수 단지 소개(조경관리)

한기종 2006. 6. 22. 16:36

2006. 6. 6일  화성리버파크1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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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정성으로 도심 속 식물원 마을 조성 중’

대구 화성리버파크 1단지의 참봉사자 오인배 회장 



바쁜 일상 속에서 아침, 저녁으로 단지 내 식물들을 조용히 만나 소리를 듣고, 향기를 맡고,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면서 공부도 하고 이웃과 마음을 터놓고 평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도심 속 식물원 마을을 만들어 가는 화성리버파크 1단지 아파트(6개동. 433세대. 석정자 관리소장)

현장으로서의 명성도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단지 정문에 들어서면 바로 여느 단지의 계획된 획일화한 조경과는 다른 잡초하나 없이 잘 가꾸어진 화단과 어우러진 원추리군락 속의 조형물, 그리고 독과 항아리 화분, 분재들로 정감 있는 운치를 자아내는 등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주민과 관리직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이루어진 식물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바로 흠뻑 느낄 수 있는 곳.


도심 속 식물원 같은 아파트 마을을 조성 중인 주인공은 지난 2003년 6월 입주 이후 3년 동안 줄곧 새벽 5시30분부터 2시간 정도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일 호미와 전정가위, 물 조리를 들고 수목과 화초를 가꾸고, 돌볼 뿐만 아니라 꽃과 독항아리와 화분 일부를 개인비용으로 구입까지 한 참봉사자 오인배(60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오회장은 화초 가꾸기와는 거리가 먼 것 같은 영관장교 출신에 예비군 중대장 정년 퇴임자이지만 식물원 같은 마을을 만드는 일을 시작한 동기는“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의 울타리 안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서정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고, 주민 모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이었다”고 했다.


 이 아파트 2천여평의 조경지역 곳곳에 오 회장의 땀과 정성으로 만든 이름표를 부착하여 배치한 옹기화분과 천연석 돌, 식물군락, 분재, 수생식물, 체소류 등과 입주 시에 조성된 60여종 5천여 수목과 식물들이 향기를 내뿜으며 앞 다퉈 꽃을 피우고 있는 주변과 연계하여 산책로와 정자, 어린이놀이터 등의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회장님의 밤낮 없는 참봉사로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직원들과 합심하여 아파트 단지를 자연친화적인 식물원 같은 쉼터로 가꾸어 놓았기에 주민들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자체만으로도 자부심들이 대단하다”며“ 열성을 다하여 단지 조경을 가꾸는 회장님께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오 회장은 “앞으로 현재의 환경을 잘 유지관리하면서 국기게양대 구역의 회양목 코너마다 작은 휀스를 10개정도 설치 및 후문 주위의 자전거도로에는 야생화 화분과 항아리, 통나무 등으로 조화롭게 꾸미고, 105동 앞 원추리군락 화단을 야생화 화단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 했다.

또한 아파트 주민들께는 “화단 가꾸기와 관리에 주민 모두가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전면주차 실시 및 오물 투기행위 금지와 단지의 환경이 아름답게 변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는 관리직원 모두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당부 한다”고 했다.


한편, 화성리버파크 1단지는 지역의 아파트 관리자들에게도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화단에 어울리는 식물과 나무와 꽃 가꾸는 방법 등 조경관리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체험 현장으로서의 명성도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대구 임대규기자 ofcn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