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 아카바, 호르산
요르단
군주의 권력은 그다지 강하지는 않으나 국민들은 왕에 대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치는 안정되고 있다.
수도는 암만이며, 인구 144만. 정치, 문화, 상공업의 중심지이다.
남서방에 로마 시대의 유적 페트라가 있다.
언어는 아랍어가 공용어이며 도시에서는 영어도 통용되고 있다.
종교는 이슬람교가 다수이며, 기독교와 유대교도 소수 존재한다.
이중 기독교는 침례교, 기독교연합교회,요르단 성공회,복음주의 자유교회등이 있다.
국경은 이라크,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다.
참고로 아랍권 나라중에 우리나라의 완성차,중고차를 제일많이 수출하는 나라이다.
성경적으로는 요단강 동편지역으로 구약시대 모압족속과 암몬족속이 살고 있던 땅이다.
암몬족속은 지금의 수도 암만을 중심의 중북부 지대를 점하여 살았고, 모압족속은 요르단 남부지역에서 살았다
홍해의 작은 만인 아카바 만에 자리잡고 있다. 요르단에서 바다로 통하는 유일한 출구로서 아카바 만에 있는 요르단-이스라엘 국경 바로 동쪽 옆에 있다. 근처에 수원지가 있기 때문에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정착해서 살았으며, 솔로몬 왕의 항구와 에시온게베르 주물공장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 인구는 64,300(1993)이다.
요르단 아카바 숙소 근처 풍경
도로의 풍경을 보니 요르단이 이집트보다는 나은편이고 좀 더 잘 산다는 느낌이다.
물론 물가는 이집트보다는 조금 높다. 이스라엘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비싸다고 한다.
요르단 아카바의 캡틴(Captain)호텔(1급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은 국경만 2개를 통과했지만 하나님께서 순적하게 인도하셔서 생각보다 빨리 오후4시에 호텔에 도착했다.
오후에는 다소 여유가 있어서 짐도 정리하고 쉬기도 하며 저녁에는 호텔 인근에 바람을 세러 가기로 했다.
저녁 식사를 한 후 호텔에서 1km정도 거리를 가면 홍해에 발을 담글 수 있다..
요르단 캡틴호텔 인근의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들..
역시 아이들은 웃음은 세계공통이다.
캡틴호텔의 아침
이국의 아침이 궁금해서 일찍 일어나서 나가보니 민둥산 너머로 여명이 물들고 있다.
아카바의 아침은 우리나라처럼 출근길의 분주함도 없고 마냥 조용하기만 하다
호텔에는 물담배가 많이 비치 되어 있다.
나는 눈가에 붓기도 빠지기전에 물담배를 물고 흉내를 내본다. ㅎㅎ
물담배는 중동지역 아랍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피우는 습관이다.
보통 시샤라고 불리는데, 인도 혹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원리는 간단하다. 항아리처럼 생긴 물을 통해 담배 연기를 거른 후 긴 대롱으로 연기를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물이 필터 역할을 하고 여기에 향료를 사용한다.
담배 업자들은 담뱃잎을 숯으로 데워 물에 통과시킨 뒤 연기를 빨아들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담배같은 유해성이 없다고 광고하지만,
세계보건기구 등의 연구 결과, 물담배를 피면 일반 담배보다 유해연기는 최고 200배, 일산화탄소나 타르 역시 수십배 더 흡입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대추야자 가로수
대추야자(date)는 중동 사막의 오아시스에 자라는 중요한 식량자원이며, 건조시킨 대추야자는 당도가 우리 곶감의 3배에 달한다고 할 정도로 무척이나 달다.
한 송이에 1,000개가 넘는 열매가 달리며 1송이의 무게가 8㎏ 이상 나가기도 한다. 말린 열매는 무게의 50% 이상이 당분이고, 단백질·지방·무기질이 각각 2% 정도씩 들어 있다. 100~150년 동안 열매를 맺으며, 번식은 씨로 하거나 포기 나누기로 한다.
맛사다에서 발견된 2천년 묵은 씨앗에서 싹이 돋아 2005년 한때 화젯거리가 되었는데, 대추야자가 그만큼 생존력이 강하고 경이로운 식물임을 알게 해 준 사건이었다.
지금은 성경에서 대추야자로 개정이 되었지만 우리는 아직 종려나무로 많이들 기억하신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실 때에 사람들이 대추야자 가지를 들고 호산나라고 부른 사건 때문에(요 12:12, 13) 대추야자 나무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와디 롬,페트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고..
와디 롬은 요르단의 대표적 사막지역이고 사막 한 복판에 서 있는 사암이 갖가지 모양의 바위로 된 만물상이다.
성경에서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부탁받은 발람이 온 길이기도 하다.(민22:21~30)
와디 롬을 지나 페트라로 가게 된다.
지역의 이슬람 사원
호르산 인근의 요르단 거주지
아론이 장사된 호르산
모세의 형 아론이 죽어 장사된 에돔 변경에 있는 산이다(민20:22, 신32:50). 호르산의 위치에 대해 성경에 두 곳이 언급된다.
한 곳은 페트라 근처의 예벨 하룬(Jebel Harun:아론의 산)이고 다른 한 곳은 가데스에서 24km 떨어진 예벨 마두라(Jebel Madurah)이다. 예벨 하룬은 해발 1.330m의 고지대롤 에돔산지에서 가장 높으며 정상에 나바테아 왕국 및 이슬람 시대의 토기조각이 출토되었고,
아론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곳에 회교사원이 세워져 있다.(호르산의 가장 높은 곳이 아론이 장사된 곳이다)
호르산을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