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이집트 - 피라미드, 스핑크스
난생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
2009년 6월 3일부터 10일까지 7박8일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3국을 여행하는 성지순례.
교회 가족 22명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기쁨 두배의 행복이 있었다.
사스가 아직 끝나지 않은 시기라 다소 긴장을 했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여정가운데 함께 해주셔서 은헤가운데 성지순례를 마칠 수 있었다.
평생을 두고 언제 다시 갈지....기약을 할 수 없기에
나름대로 많은 사진을 찍었다.
함께 간 팀원들의 사진은 진작 현상을 하여 앨범으로 만들어 드렸다.
그러나 내 사진은 성지순례 후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사진 앨범을 만들지도 못했다.
이제는 더 이상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그동안의 사진파일을 여행 일정에 맞추어 블로그에 정리한다.
우리일행이 함께 타고 갈 대한항공 7598비행기
11시간의 긴 비행을 통하여 도착할 장소는 이집트 카이로공항이다..
중국의 어느 도시
비행기에서 보는 지구의 모습을 어떨까?
나는 이집트까지 가는 비행기 상공에서 지구상의 모습이 궁금해서 계속해서 창문을 열어보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황해를 지나 처음 맞이한 중국. 정말 넓은 대륙이다. 사진는 어느 도시 상공이다.
끝 없는 사막
사막의 능선이 오후의 햇살로 그림자가 아름답게 드리운다.
나는 이번 여행을 하면서 지구상에 이런 사막이 아주 많다는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러다 온 지구상이 사막화가 되는것이 아닌지 염려가 된다.
중국도 엄청 사막이 많았다. 중동의 하늘은 온통 사막이였다.
양탄자를 덮은 지구
히말리아 산맥에 드리운 석양
6월인데도 히말리아 산맥은 설산이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을 했는데 히말리아 상공이 오니 석양이 물들기 시작한다.
비행기가 계속해서 서쪽으로 비행하다보니 시간이 매우 느리게 가는 느낌이다.
국제비행기 속도가 시속 900km/h 정도이므로, 계산적으로 시속 1,674km/h 속도로 서쪽방향을 비행한다면 지구의 자전속도를 똑같이 따라가므로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을 받게 될것이다. (ㅎㅎ 필요없는 상상력)
이집트 카이로 야경
카이로 시간으로 밤 11시에 공항에 도착했다. (한국과 시차가 7시간 늦다)
하늘에서 보는 카이로의 야경은 아름다웠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 본 카이로 시내의 풍경은 야경과 사뭇 달랐다.
이집트 소개 (수도-카이로)
거대한 아프리카 대륙위 동북부에 위치한 나라이다.
국토의 넓이는 100만 평방킬로미터 역 남한 면적의 11배 정도 되는 거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이다.
국토의 95% 정도가 사막이고, 대부분의 도시가 나일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곧 나일강이 이집트의 역사이고 생명이다.
인구는 약7,500만 정도 추정, 이슬람 문화권(이슬람교 수니파가 국교)으로 되어 있지만 전체 인구의 약15%정도가 기독교의 한 분파인 콥팁교도들로 이루어져 있다. 약80%의 인구가 회교도, 약1%의 인구가 유대교, 약15%정도가 기독교인이다.
얼마전 이집트 사태의 시민혁명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독재자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 나는 등 아직 온나라가 혼란이지만,
그동안 이집트는 관광객에 대한 보호정책으로 치안이 안정되어 있어서 중동 국가중에는 여행하기는 안전국에 속했다.
기후는 전반적으로 건조한 아열대성 기후와 사막기후를 가지고 있다.
1년을 두 계절로 나누는데 4~10월은 여름이고, 11월~3월은 겨울에 해당한다.
여름은 카이로가 섭씨 40도 전후로 매우덥고, 지중해연안은 30도 전후이다. 겨울은 섭씨 12도~18도의 온화한 기후를 보인다.
조세르(zoser)호텔
카이로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무더위가 우리를 반긴다.
카이로공항은 국제공항인데도 공항청사는 울산의 옛날 시외버스터미널(우정동)과 흡사했다. 타임머신을 타고 1970년대를 왔다.ㅎㅎ
공항 공중화장실도 사용하려면 1달러를 내어야 한다.
시내의 무질서와 차선도 신호등도 없는 복잡한 밤풍경과 달리 호텔의 아침은 참 아름다운 건물을 가진 호텔이다.
5성급 호텔이고 객실에서 내려다보면 수영장이 보인다. 기자의 피라미드와 15분거리로 가깝다.
여행 첫날 아침 발코니에서..
아직 눈에는 붓기가 있다.ㅎㅎ
첫 여행지 출발을 하기전 호텔에서 한컷
호텔 아침식사는 빵이 주식인데 대부분의 빵이 우리나라처럼 앙꼬가 있는게 아니고 시럽에 찍어먹어야 한다.
자! 세로운 세계~ 출애굽시대로 출발합시다..
피라미드 입구 도로
이날은 마침 미국의 오마바 대통령이 방문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어서 흰색제복을 입은 경찰이 분주하며 경비가 삼엄하다.
이집트에는 경찰천국이라 한다. 국가에서 국민들의 일자리 해소를 위해 수많은 경찰이 도로에 깔려있다.
그래서 나름대로 외국인의 여행이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기자의 피라미드
피라미드는 파라오(이집트 왕)의 무덤이다. 이집트에는 크고 작은 80여개의 피라미드가 나일 강변 사막 가운데 흩어져 있으며 그 중 기자 지역에 있는 고대 왕국 제4왕조의 쿠푸 왕, 카프레 왕, 멘카우레 왕의 것이 규모가 크다.
큰 피라미드 하나를 건설하려면 연 10만 명의 인원과 20년 이상의 공사 기간, 230만개의 돌이 필요하였으며 돌 하나의 평균 무게는 2-2.5톤이고 가장 큰 돌은 15톤이나 되었다고 한다.(돌의 높이가 평균적으로 사람의 가슴에 해당한다.)
난 원래 피라미드가 사막 한가운데 있는줄 알았는데 카이로 시내에 있어서 다소 의외였다.
세계적 문화 관광지이만 관리와 정비가 되지 않아서 구경하기에는 다소 불편하지만 오히려 역사를 보기에는 좋은듯하다.
스핑크스와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의 뜻을 가진 스핑크스는 그 자리에 있는 바위(화강암)를 깎고 다듬어 만든 상으로 머리는 사람(지혜를 상징), 몸은 사자(힘을 상징)로 되어있다. 머리는 BC2650년경 고대 이집트 왕국의 카프레 왕의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전체길이 약 70m, 높이 20m, 얼굴 폭 약 4m의 크기이다. 뒤쪽에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가 보인다.
가장 많이보는 스핑크스와 피라미드의 포토존 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