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성지순례)

이스라엘 - 통곡의 벽

한기종 2011. 3. 8. 12:42

 

통곡의 벽 주변 상점들

성묘교회에서 통곡의 벽으로 오는 길도 온통 시장이고 가게들이다.

각종 천들의 색상은 화려하다.

 

 

어느 식당의 천장

통곡의 벽으로 가는 어느 식당인데 천정을 동굴모형으로 되어있어서 운치가 있다.

 

유대인 성지인 통곡의 벽(성전 서쪽벽)

통곡의 벽은 유대인에게 마음의 안식처요 성지중의 성지이다. (우리나라의 독립기념관과 비교됨)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린 장소이며, 솔로몬 왕이 세운 예루살렘 성전은 바벨론 군대에게 파괴당한 후 BC515년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이 성전을 재건하였는데 이것이 제2성전이다.이 성전은 로마의 압제하에 있던 유대인들의 반란을 제압하기 위해 로마의 티투스장군에 의해 대파괴었는데 이 때 파괴되지 않고 남은 부분이 성전 서쪽 벽 부분인 통곡의 벽이다.

그 후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유대지역의 이름을 팔레스타인으로 바꾸고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에서 추방시켜버렸다. 추방당한 유대인들은 일 년에 단 한번, 성전이 무너진 날인 아브월(태양력 7-8월)9일만은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는 것이 허락되었는데 이 때 유대인들은 성전산 서쪽 벽에 모여 성전이 파괴된 것을 생각하며 통곡하였다하여 '통곡의 벽'으로 불리게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을 건축한 후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그 간구를 들어준다고 했기에(왕상8:29)유대인들이 기도하기 원하는 장소이다.

 

 

반바지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성은 들어갈 수 없으며 남여의 기도장소도 구분이 되어있다.

뒷쪽의 천막 오른쪽이 여자의 기도장소이다.

유대인 남성은 머리에 키파라는 모자를 써야만 들어갈 수 있다.

 

평상시에도 많은 순례객들이 운집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여행객들이 적었다.

 

 

언제 다시 통곡의 벽에서 사진을 찍을 지...^^

통곡의 벽 사이에 끼워져 있는 기도문 쪽지

유대인들은 이곳에서 소원이 담긴 기도문 쪽지를 바위 사이에 끼워놓고 기도한다.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유대인

 

 

통곡의 벽 중 왼쪽에는 실내로 되어있다. 그래서 바깥은 매우 더우나 내부는 에어콘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시원하다.

 

정교도들이 성경(?)을 읽거나 기도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은 종교적 이유로 군대엘 가지않아 취업을 할 수 없었기에 정교회에서 의식주를 해결(월급)해준다고 한다.

 

통곡의 벽 진출입로

통곡의 벽을 진입 하는 곳은 각종테러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검문검색이 철저하다.

 

마사다 모형

우리나라의 소인국테마 처럼 이스라엘의 역사와 중요시설을 작은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헤롯왕의 궁정이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3년간 인공적 토담을 쌓아 유대인을 정복하게 하는 모형

마사다는 정말 이스라엘 나라의 정신적 훈련장소이다.

 

베두인의 천막 모형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중앙로비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지방은 정말 물이 부족하고 귀하다.

그래서인지 텔아비브 공항 중앙 로비에는 원형로비 천정에서 비가 오는 모습으로 분수를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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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3일~10일까지 7박8일의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이제는 마감하는 일정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여정과 예수님의 사역 현장을 멀게는 수천년,

짧게는 이천년 전의 예수님과 믿음의 선진들의 사역을 돌아보면서 많은 은혜와 감동이 물밀려오는듯 했다.

 

개인적으로 난생 처음 해외여행이 성시순례여서 너무나 감사했고 의미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성경을 읽으면서 수많은 지명이나 당시의 환경을 막연히 이해하려 했지만,

이제는 성지 순례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여정을 동행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심정을 해아리기도 했고,

예수님의 구원 사역과 고난의 길을 체험하면서 구세주로 이땅에 오셔서 복음의 사역을 펼치신 주님께 감사를 하게 되었다.

 

끝으로 이번 성지순례를 직접 계획하며 준비하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통역 가이드로 뛰어난 활약(?)을 하셔서 가는곳마다 도움을 주신 권민성집사,

재정관리로 수고하신 박건수 장로님 등 모든 분들이 함께 짐을 나누어 진다는 마음으로

서로를 협력하고 도우며 함께해서 정말 아름답고 유익한 성지순례였다.

 

다시한번 모든 여정가운데 함께하셔서 순적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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