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상떼빌

명덕저수지 최고의 수변생태공원 조성

한기종 2008. 2. 14. 17:55

동구청, 50억들여 2011년까지 수변산책로, 생태학습장, 수중분수, 경관조명, 전망대등 설치하여 시민개방

                  동구 명덕저수지 일대 위성사진.

  "서부상떼빌 최고의 가치상승 기대"

                         

 

◇13일 정천석 동구청장과 권명호 의장이 명덕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 동구지역에도 남구의 선암댐수변공원과 같은 생태수변공원이 조성된다.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울산 동구 서부동 명덕저수지가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으로 탈바꿈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동구청은 동구 서부동 산 209­1 일원 명덕저수지 11만2000㎡ 일대를 대상으로 5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내륙수변형 도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동구청은 이날 오후 명덕저수지 현장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와 동구의회 의원, 언론사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방어진도시자연공원 정비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명덕저수지를 따라 전체 길이 3.4㎞의 일주형 수변산책로와 자연학습 생태공간(수생식물 탐방로, 송림 탐방로), 전망대와 수중분수,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산책로는 접근이 어려운 부분만 목재데크를 활용하고, 그 외에는
자연석이나 판석으로 포장해 자연 친화적인 생태수변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경관 브릿지도 조성된다.

 

특히 최소한의 목재데크 설치와 자연석을 활용한 산책로 조성으로 친환경 생태공원을 표방하는 것은 물론, 각 시·도별 우수 수변공원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동구의 관광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그간 철조망과 철제 휀스에 가로막혀 주민의 접근이 통제됐던 명덕저수지를 자연형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주민 품으로 되돌려 줄 것”이라며 “관리주체인 현대중공업과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 저수지와 인접한 울산대병원 환자들의 치유 및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수지 인접 도로를 따라 설치돼 있는 가드레일과 펜스, 나무를 철거해 조망하기 쉽도록 하는 한편 이 곳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주차장도 조성한다.

김정환 동구청 도시공원과장은 "다음달부터 조성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5월에는 1단계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수변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대왕암공원, 주전몽돌해변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덕저수지는 지난 72년 현대중공업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돼 염포산 등산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30여년간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차단돼 각종 철새가 찾는 등 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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