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상떼빌 최우수 에코아파트 선정

성원상떼빌, 최우수 에코아파트 선정

전년比 2.44% 전기 감축…시장 표창 수상 예종수 회장, “입주민 모두가 노력한 결실”

권순덕 기자

녹색성장을 통한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해 범국민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는 그린스타트 운동에서 ‘서부성원상떼빌아파트’가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9일 오후3시 시청 본관 시민홀에서 시민단체 및 참여아파트 입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C·G-10 최우수 에코아파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동구 서부동 서부 성원상떼빌은 전년대비 2.44%의 전기를 감축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둬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2009년 C·G-10 사업에는 12개 아파트 단지 7,015세대가 참여해 총 935만5,801㎾를 사용, 전년(937만8,350㎾) 대비 2만2549㎾, 금액으로는 293만원을 절약했고, 평균 0.24%의 감축 실적을 거두었다.   서부성원상떼빌 입주자대표회의 예종수 회장은 “울산지역의 많은 공동주택 중에서 우리아파트가 전기부분 에너지절감 최우수아파트 선정돼 기쁨은 입주자대표회의가 아니라 입주민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 생각되며, 대표자인 개인 또한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린스타트 운동 실천은 힘들고, 높은 지식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생활 속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며 “절전형 전구 교체와 냉-난방 온도 낮추기 등 이 모든 것이 에너지 절감도 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 최우수 에코아파트에 선정된 서부 성원상떼빌은 1810세대 대단지와 염포산, 바다가 보이는 조망권, 편리한 주변환경, 단지내휘트니센터(스포츠 센터) 등이 있어 주거지로써 살기 좋은 아파트의 최적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의 특징을 살펴보면, 단지앞 도보 5분거리에 서부초교, 현대중ㆍ고를 비롯해 현대청운중ㆍ고, 울산과학대 등이 인접한 특급학군이 있다.   또 현대예술관, 동부도서관, 한마음회관, 서부 천연잔디구장 등 생활문화를 365일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울산대학병원, 명덕시장, 울산동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도보로 10거리에 위치한 최고의 생활주저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반스포츠센터 다니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으나 단지 내 휘트니스 센터는 수익사업이  아닌, 입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만 부담 하므로 이용료가 부담이 없는 수준이어서 가벼운 조깅에서 헬스, 에어로빅, 실내 골프, 요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이 아파트의 자랑이다.   “그린스타트 운동의 필요성 스스로 느껴야…”   ▲ 서부성원상떼빌 입주자 대표회의 예종수 회장이 박맹우 시장으로부터 울산시장상을 수여받고 있다© 편집국 [인터뷰] 서부성원상떼빌 예종수 회장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는 ‘그린스타트 운동’에 입주민들은 물론, 입주자 대표회의, 부녀회, 통정회, 관리사무소 직원들 등 모두가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합심 단결한 노력의 대가가 오늘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9 C·G-10 최우수 에코아파트 시상식’에서 영예의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돼 울산시장상을 수상한 서부성원상떼빌 입주자대표회의 예종수 회장의 수상소감이다.   예종수 회장은 “앞으로도 공용시설부분을 중점 점검해 절전형 전구로 교체 및 전기 절전기기를 확대 설치해 나가고, 입주민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예종수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그린스타트 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부족으로 입주민들을 이해시켜 뜻을 같이하게 되기까지 상당한 노력이 뒤따랐을 것으로 안다. 주민의식을 변화시킨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가.   실천을 위해서 입주민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나 대부분 사람이 쉽게 지나치고, 나 한사람이 아니라도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지난해 9월 3일 아파트 단지에서 에코폴리스 울산 범시민추진 위원회 주최로 온실가스 감축 시민선포식이 울산을 대표해 행사를 가졌는데, 이를 계기로 입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 줬다.   그린스타트 운동에서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되기까지 여러 부분에서 애로점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   공동주택의 특성상 전, 출입이 많고 또한 개인주의에 의한 사생활 보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고, 주민의 그린스타트 운동의 필요성과 실천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으로 인해 주민의 참여도가 낮을 때가 가장 어려웠다.   울산시민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나.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사진공모전과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실천사료 발표를 많이 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많은 홍보가 돼야한다. 그린스타트 운동에 대한 관련 교육 없이 인센티브만 제공해서는 효과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