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 사랑

방어진 화암추 등대

한기종 2011. 10. 4. 16:18

화암추 등대는 꽃바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화암은 생동감 넘치는 방어진 서쪽해안 마을의 바다에 돌출된 검회색 바위에는 이상하리 만큼 하얗게 꽃문양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박혀있다고하여

꽃바위(화암)라 불렀고 주변 마을을 꽃방마을이라 불렀다.

 

원래 이쪽은 천태만상의 바위 형상들이 만물상을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감탄해서 방어진12경 중에 제1경으로 꼽기도 하였으나

1989년 항만축조 및 매립 사업으로 모두 사라져버렸다.

 

1970년대 이후 울산항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업단지로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울산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해 높은 등대가 필요했다.

그래서 1994년 12월 동양최대 규모의 등대가 건립(현대중공업 시공)되어 머나먼 여정을 헤쳐온 선박들을 안전하게 울산항으로 인도하고 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오늘날에 등대주변에 많은 택지가 건립되어 등대의 기능이 상실하여 지금 현재의 등대위치로 2002년 12년 12월 증축 완공을 하였다.

 

 

화암추 등대는 높이가 44미터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등대이다.

(부산 가덕도 등대,40.5미터)

 

화암추 등대는 다른 유인 등대와는 달리 불빛이 백홍호광이다.

일반적 등대는 백색의 불빛만을 비추지만 이곳은 백색외에 붉은색을 추가로 발산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항로입구에 암초가 있다는 표시를 알리기 위한것이다.

 

화암추 등대의 특징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갈매기 형상을 하고 있어 뛰어난 조형미를 가지고 있다.

 

등등대 입구에 해양, 항만 자료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화암추 등대 모형도

 

 

 

우리나라 등대로는 최초로 엘리베이트가 설치 되어있다.

 

등대는 1층과 8층만 운행되고 있다.

다른층은 내릴곳이 없고, 8층이 전망대다.

 

 

 

8층의 전망대에 오르면 울산항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등대 전망대에서 본 남서쪽 전망

울산항 너머 석유화학 단지들이 보인다.

 

등대 전망대에서 본 서북향 전망

 

등대 전망대에서 본 북쪽 전망

현대미포조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등대 전망대의 동쪽 전망

멀리 대왕암 공원이 보입니다.

 

울산항으로 진출입하는 배들..

 

화암추 등대를 소개하는 안내판.

 

선박들의 주차장?

울산항 앞 바다에는 늘 이렇게 수십척의 선박들이 정박하고 있다.

울산항의 입항을 기다라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먼 바다를 나가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일까?

 

화암추 등대 앞 방파제에는 강태공들이 색다른 손맛을 즐기고 있다.

 

 

전시관에 모형으로 만든 일산해수욕장과 울기등대 주변이다.

'♥울산(동구)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구의 허파 - 명덕 저수지.<2>  (0) 2011.10.07
동구의 허파 - 명덕 저수지.<1>  (0) 2011.10.07
명덕 저수지 - 아침을 여는 사람들..  (0) 2011.09.14
슬도 일몰  (0) 2011.08.22
해무가 가득한 슬도  (0) 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