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이에 비해서 흰머리가 많아서 아내를 비롯한 뭇사람들로 부터 머리염색을 하라는 압력을 많았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흰머리가 자연스러워서 보기 좋다는 분들도 계셔서 지금까지 염색을 하지 않고 지냈는데,
일전에 지인들 집에 함께 모여 식사를 했는데...
그 집에서 뜻밖에 염색약도 있고 해서 지인들에 붙잡혀(?) 염색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염색 후의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였다.
회사 동료들은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보고 한 10년은 젊어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나는 너무나 어색했다.
염색 후 처음 거울을 보는데 꼭 다른 사람을 보는것 같았다.
아늘 놈도 꼭 이웃집 아저씨 마냥 쳐다보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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