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풍경(경주도리)

도리교회 역사 이야기.

한기종 2013. 1. 12. 23:11

고향 교회인 도리교회에 대한 연혁을 현 담임목사님의 글에서 접하게 되어서 정리하게 되었다.

 

도리교회는 아화교회 김정도장로가 1966년부터 도리지역에 교회개척을 결심하고 기도하다가 이학모목사 양윤옥, 윤해선집사와 함께 경동노회 여전도회연합회의 보조를 받아 초가집을 1채를 구입, 도리에 사는 이운덕집사를 대표로하여 예배당으로 개조, 수리하여 45년전 67. 3. 31 아화교회에서 도리기도소 설립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1년 후 1968. 3. 30 정식으로 교회가 창립되어 1971년에 15평 규모의 건물이 건축 되었으며, 초창기엔 아화교회 소속으로 있다가 2년 후 경동노회에 헌납하여 경동노회 소속 도리기도소로, 후에 도리교회로 승격되었다.

*67. 3. 31 김성진(전도인), 69.9.30 권임순 여전도인, 70년 박성식전도사 부임 후 1971년에 현 위치로 옮겨 시멘트블럭 15평 규모의 건물이 건축되었다.(2006. 12.20 발행 아화교회 80년사 89면 참조)

어려운 시대에 10여분의 전도사님들이 부임하셔서 많은 고생하시며 목회하셨으며, 정기철 전도사님께서 성전을 건축하기 까지 많은 고난을 견디어 온 도리교회이다.

그 후에 시무한 전도사님들은 최상국, 이강희, 조이랑, 손학수, 김병식, 김형우, 황수석, 정기철 전도사님이시며 이영걸 목사님이 목사로는 첫 목회자이다.

 1996년 4월 이영걸 목사님 부임 이후 16년 동안 성숙한 믿음의 교회로, 알찬 열매 맺는 교회로 몸부림치며 전도에 힘써온 교회입니다. 1996년에 총회에서 발간된 [교회명감]에 의하면 당시 교회사진과 함께 교회 현황이 기록되기를, 세례교인 18명, 학습교인 4명 (계22명) 원입 6명, 유아 2명, 총 30명의 성도가 있었습니다. (당시 대지 190평, 예배당 20평, 사택 15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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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1971년도 내가 7살 때인 도리교회 건축에 기억이 있다.

15평 교회 벽돌을 쌓을 때 본 기억이 난다.

교회와 우리집이 같은 마을에 있다보니 교회에 대한 추억이 많다.

여름철에는 오래된 천정형 선풍기가 삐거덕 거리며 돌았고, 교회 앞에는 은행나무 한거루가 있었고, 또한 교회 앞 담벼락에는 옆집 돼지우리가 있어서 냄새도 나고해서 오랬동안 교회의 기도제목 이였던걸로 기억된다.

내가 촌에서 방위로 군복무를 할 때 시무하신 김형우 목사님, 그리고 오랬동안 연락을 했던 황수석 목사님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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