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공사.4 (2013.5.4)

 울산대교 공사 현장

2013.5.4

 

울산시 동구와 남구를 잇는 울산대교(현수교) 건설 사업이 54%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의 공정률로 보아 2015년 5월 완공 목표를 앞당겨 2014년 12월 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지난달 주탑 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6월 12일 가설로프 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오는 8월까지 주케이블 가설을 위한 임시 통로발판(cat walk) 등을 설치해

올 연말까지 주케이블 가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케이블은 지름 5.4㎜의 강선 8천1개를 묶어 만든 것으로 1천960MPa의 초강도 케이블이다.

 이순신대교 케이블의 인장강도(1천860Mpa)보다 견고한 것이다.

한쪽 길이가 1천960m로 세계 최초로 PPWS공법(묶음 제작·가설)을 적용해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스트랜드 단위로 가설한다.

이는 기존의 시공법인 AS공법(소선 가설)에 비해 시공기간 단축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공법은 7억 달러 규모의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사장교 건설에 수출돼 기술이 전수되고 있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건설사업은 총 5천398억원(민자 3천695억, 재정지원 국·시비 등 1천420억, 보상 283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연결하는 8.38㎞ 길이로

현대건설 등 9개 건설사 컨소시엄인 울산하버브릿지(주)가 시공 중이다.

울산대교는 국내 1위, 세계 3위의 단경간 현수교(기둥과 기둥사이 1.15㎞)로 주탑 높이가 203m,

국내 최초로 터널식 앵커리지 채택 등의 새로운 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