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8
아버지께서 작년 이후로 치매 증세로 경주동대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자주 하셨다.
그런데 그동안은 정신이 오락가락 하셔도 혼자서 거동도 하시고 바깥 출입을 하시곤 하셨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거동도 못하시고 해서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니
담당 의사께서는 뇌수증 증세로 머리에 물이 조금 고였다고 하신다.
뇌수증 치료는 수술로 해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아버지께서는 연세가 너무 높으셔서 어렵다고 하신다.
그래서 이제는 아마 돌아가 실때까지는 거동을 못하신다고 하신다.
우리 자식들은 이제 연노하신 엄마께서 아버지 간호를 하시기엔 힘들다고 판단하여
경주에서 시설이 좋다는 하는 시립요양병원에 입원하시기로 했다.
다소 힘든 결정이였지만 아버지와 엄마 두분 모두를 위한 판단이라 생각했다.
앞으로 남은 생애는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아버지께서 하늘의 천국소망으로 남은 생애가 좀 더 행복하시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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