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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인테리어의 공간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며 그 형태, 소재. 크기, 배치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크게 좌우된다. 또한 가구의 배치와 기능은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행위와 동작에 큰 영향을 주며, 거주자의 관심 분야, 센스,
생활양식 등을 보여준다. |
* 가구 디자인 프로세스
1. 자신과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 생활 패턴을 확인한다. 즉,
주거 형태가 단독 주택인가, 아파트인가, 한식인가 양식인가에 따라 선택해야 할 가구가 달라지며, 가족수, 가족 구성, 자녀의 연령에 의해서도
달라진다. 또, 맞벌이 부부인지 손님접대가 많은 가정인지 등의 생활 패턴도 고려 해야하며, 가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이
어디 인가에도 주목해야 한다.
2. 좋아하는 스타일을 결정해 둔다. 가구를 포함한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확실한 안이 서
있지 않으면 선택하기가 더욱 힘들다. 인테리어 잡지를 미리 많이 보고 자신의 취향과 집안 분위기에 맞을 만한 응용법을 찾아보면서 감각을 키우는
것이 좋다.
3.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와의 조화를 충분히 검토한다. 새로운 가구를 살 때 현재 쓰고 있는 가구와의 조화는
항상 문제가 된다.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일관성이 있다면 크게 통일성을 잃지는 않겠지만 색상과 스타일이 모두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심하게
배려를 해야 한다. 통일된 이미지에 이질감을 주는 요소를 더할 경우에는, 적어도 3군데쯤에 그런 요소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가령 무지 패턴의
실내에 플로럴 프린트의 소파를 넣는다면, 2가지 이상의 소품을 더 배치해주는 것이 좋다.
4. 방 크기와 가구와의 관계를
고려한다. 주택 공간에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선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가구매장에서 보는 가구는 실제보다 작아보이기가
쉬우므로 가구를 구입하러 가기 전에 반드시 실제 공간의 치수를 측정해가서 집에 들여 놓았을 때의 크기를 고려해봐야 한다.
5.
가구 정보를 수집 한다. 인터넷, 카다로그, 잡지, 광고 등을 이용한다. 계절이 바뀔 때면 쇼윈도에 걸려 있는 옷을 보며 이번
시즌의 유행 스타일과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의상뿐 아니라 가구도 새로운 시즌이 다가오면 신제품들이 출시된다. 하지만 옷과 달리 가구는 쉽게
버리고 다시 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그러나 옷에 비해 그 변화가 급속하지 않으므로 가구에 관심을 갖고 유심히 살펴보면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향후 몇 년의 유행을 예측할 수 있는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최근 가구나 인테리어 전시회가 많이 개최되고 있으므로 시간이
있을 때마다 방문하여 카탈로그를 모으거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는 신문이나 잡지 기사를 스크랩해 두고 가구 리스트를 만들어 두면 가구를 구입할 때
중요한 정보가 된다. 또 평소에 잡지나 인테리어 서적에서 찾아낸 마음에 꼭 드는 실내 공간이나 가구들은 한곳에 스크랩을 해두자. 정작 가구를
장만하려고 생각하면 막막하게 마련인데 그때 스크랩해둔 자료들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확한 스타일과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6. 실내 평면도에 그려 가구배치를 하고 전체적인 균형감을 본다. 가구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공간
활용이다. 미리 그려놓은 방의 평면도에 가구가 차지할 공간 만들어 배치해 보는 것으로서 전체 공간과 가구의 균형을 맞추어 볼 수 있다. 모눈
종이를 준비한 후 방의 크기에 따라 50cm, 혹은 1m가 모눈 하나에 해당되도록 방의 벽선을 그린 후 현재 놓여져 있는 가구와 앞으로 놓을
가구의 위치를 그려본다. 이때 중요한 것은 평면도 뿐 아니라 입면도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인데, 창문의 의치나 크기, 높이 등을 고려하여
가구배치 계획을 세워야 한다. 화방에서 파는 컬러카드를 준비하여 계속 이용할 기존 가구나 마감재, 패브릭 등의 색상에 매치해 보고, 가구 쇼핑시
가지고 다니면 컬러 코디를 하기가 쉽다.
7. 가구 매장 방문하기
8. 가구배치를 최종 체크하며 예산을 세운다.
9. 가구구입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