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으려면 촬영 후 전문 수작업이
필요했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초보 유저들도 삼각대만 있으면 손쉽게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파노라마 촬영이란 한 화면(사진) 속에 풍경을 많이 담아내기 위해 보통 사진보다 옆방향또는 위방향으로 길게
찍는 방법이며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된 이후에는 하나의 이미지에 주변 충경을 모두 담는 360도 촬영까지도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어안렌즈나 초광각 렌즈 등의특수 렌즈를 이용해 일반
사진보다 2배 정도 가로 비율이 큰 사진을 찍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360도 파노라마 사진의 원리는
돌려 가며 찍은 여러 장의 부분 사진을 옆으로 길게 이어 붙이는 것.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컴퓨터로 합성하면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율리드의 ‘쿨360’, 라이브픽처의 ‘포토비스타’, 안루트이미징의 ‘퀵스티치’, 파나뷰의
‘비쥬얼스티처’ 등 소프트웨어는 이 같은 기능이 들어있다. 국내업체 세인트미디어(www.saint.co.kr)의 하이퍼뷰는 30일간 무료로 쓸
수 있는 셰어웨어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디지털 카메라
중 몇몇 기종은 카메라 자체에서 이러한 파노라마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기종도 있다.
파노라마 사진의
노하우는 촬영한 사진 여러 컷을 한 장으로 합칠 때 사진 주변부 경계의높낮이를 균일하게 맟추는데 있다. 이를 위해 삼각대를 이용하며 위, 아래,
옆과 사방 등 각각의 풍경 사진은 겹치는 부분을 약간씩 겹쳐 촬영하면 합성이 편리하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를 얻으려면
부분사진을 15~20장 정도 찍어야 한다.
빠른 시간내에 같은 조건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한
요소. 촬영의 인터벌이 길 경우 미세한 기후의 변화가 사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노출 잠금 기능은 이럴 때 사용하면 좋다. 이
기능은 카메라의 노출을 고정해 햇빛이나 구름 등의 미세한 변화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여러 장의 풍경사진이 준비되면 전용 소프트웨어를 실행해 한
장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합성하면 쉽게 파노라마 사진을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