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자료

아파트 경비원 처우개선 촉구

한기종 2006. 10. 20. 18:34

네티즌 "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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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아파트 경비원들이 저임금임에도 불구하고 노동강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네티즌들 사이에 일고 있습니다.

<여> 용역업체들이 수없이 등장한 것과 무인감시카메라 설치가 늘어나면서 경비원의 수를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왕지웅 기잡니다.

<기자> <네티즌, 아파트 경비원 근무시간 문제 제기>

"24시간 동안 50분 순찰에 10분 휴식을 반복"

"대부분 노인들인 아파트 경비원들이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느냐"

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 토론방 아고라에 한 회사원이 제기한 지적입니다.

이 네티즌은 '아무리 힘든일을 쉼없이 시켜도 다음날 24시간 쉬게 해주면 문제될 게 없는 현재의 법은 합법적인 노예제도'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청원자 / 정일현(35, 서울 신림동)

<"경비원, 졸다가 발각되면 해고">

또다른 네티즌은 "아빠가 경비원인데 의자에 기대어 졸다가 걸리면 해고당한다며 아빠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합니다.

<"최저 수면 보장 법적 제도 마련 우선돼야">

삼바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도 "중요한 것은 최저수면보장”이라며 “건강을 해치는 일을 어떻게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경비원의 최소수면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적 제도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부 "힘들지 않은 근무 맡길 수 있도록 예외상황 고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비교적 힘들지 않은 근무를 노인들에게 맡길 수 있도록 예외상황들을 고려했던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노동부 근로기준국 임금근로시간정책팀 / 오영민 행정사무관

그러나 체계적인 관리하에 큰 부담없이 일하면서 주민들과 가족처럼 지내는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이희순 82세 / 서울 홍은동 현대아파트

<인터뷰> 아파트 경비원 이동학 / 서울 홍은동 현대아파트

<"경비원 최소 수면시간 보장해야 사고 없어">

무사고로 즐겁게 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한 이 아파트의 관리소장은 자정이후부터 새벽 6시까지는 가수면 상태의 근무가 보장돼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인터뷰> 관리소장 이광우씨 / 서울 홍은동 현대아파트

그러나 용역업체를 통해 취업한 수많은 경비원들의 경우는 다릅니다.

<인터뷰> 서영현 변호사 / 법률사무소 히포크라

<24시간 근무, 24시간 휴식, 피로회복 어려워>

관련 전문가들은 '밤샘을 포함한 24시간 근무는 다음날 24시간 쉰다고 해도 피로가 회복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또 "실제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노인들이 과로로 쓰러지는 사례가 많지만 제대로 보상조차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서영현 변호사 / 법률사무소 히포크라

<내년 7월 아파트 경비원 최저임금 적용>

내년 7월에는 아파트 경비원도 최저임금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급작스런 법적용은 심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노동부 근로기준국 임금근로시간정책팀 / 오영민 행정사무관

<임금 상승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

정부의 이 같은 제도 마련에도 불구하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비원의 임금이 높아지면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인터뷰> 시민들

<취재, 편집 >

임금을 높이는 것보다 인간답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써달라는 네티즌들의 청원이 어떤 식으로 제도에 반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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