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사진 갤러리

요르단 페트라

한기종 2011. 6. 18. 18:52

 2009년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에 여행을 했는데, 특히 요르단의 페트라에 엄청난 감동을 했다.

그래서 페트라에서 찍은 사진 중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다...

 

페트라(Petra)는 요르단의 고대 유적이다.

바위를 깎아 만든, 암벽에 세워진 도시로 페트라라는 뜻은 바위를 뜻한다.

페트라는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 틈새의 좁고 깊은 골짜기를 지나 나오는 헬레니즘 양식의 웅대한 건물이다.

건물 정면은 암벽을 파서 만들었고, 암벽을 파서 방도 만들었다. 페트라는 대부분의 건물들을 이와 같이 암벽을 파서 만들었으며,

이곳에는 극장과 온수 목욕탕, 그리고 상수도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현대 도시 못지않다.

나바티안이라고 불리는 민족에 의해 건설된 이 도시는 실크로드의 길목으로 수많은 대상들이 들러가는 상업의 요충지로 한때

크고 번창했었으나, 대상무역의 쇠퇴와 함께 폐허가 되어 여러 세기 동안 발견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그러던 중 1812년 요한 루트비히 부르크 하르트라는 스위스의 한 젊은 탐험가가 이 유적을 발견하였다.

현대의 수수께끼 유적의 하나로 남아 있는 이곳은, 이집트의 피라밋과 더불어 고대 세계 7대불가사의의 하나이며,

영화 ‘인디아나 존스, 마지막 성배’를 이곳에서 찍었다.

 

시크 협곡에서 본  알 카즈네  

높은 암석들 사이로, 미로와 같은 균열 부분을 따라 2km 정도를 걸어 들어가면 이 암벽 사이의 좁은 통로를 아랍어로 협곡이라는 의미를 가진 '시크(Siq)' 라고 부른다

 

 알- 카즈네(보물창고)   

페트라의 유적 중 대표적인 것으로 '보고' 라고 부르는 건물이다.

전면에 6개의 고린도식 석주가 서있는 높이 약 25m의 그리스식 건축 양식의 건물로 기원전 1세기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사원 정면에는 높이 약 30m, 너비 약 25m의 파사드가 있고 앞에는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다.

파사드는 2개의  박공벽, 프리즈, 기둥, 조각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 출입구 좌우의 벽면에는 그리스의 이시스신을 상징하는 식물이 조각되어 있고, 2층에 장식된 6개의 고린도식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여인 모양의 양각이 새겨져 있다. 건물 정면 제일 윗부분에는 항아리 형태가 조각되어 있는데, 그 속에 나바테안들이 보물을 숨겨 놓았다는 속설이 전해져 보고라는 이름이 생겼다

바위절벽을 깎아 만든 이 조형물은 원래 무덤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이 무덤 양식은 당시 유행하던 여러 나라의 양식을 이용하였다. 현지인들은 이곳을 파라오의 보물창고라고 부른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그림자가 사진을 살려주고 있다.

 

페트라 무덤 내부에서 본 로마 원형극장          

 알카즈네를 지나 왼쪽에는 2세기 초 이곳을 지배한 로마인들의 원형 극장 유적이 남아 있다.

 바위산을 반쯤 깎아 움푹하게 만든 건축물로서 약 6000명의 인원을 수용하였던 규모이다.

 

무덤의 내부의 골격에 따라 명암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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