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 시온이가 입대하는 날. 1월 2일(수)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 주의보가 내렸다는 일기예보가 예전처럼 들리지가 않는다.
늘 개구장이 같은 어린 놈이 벌써 장성하여 나라를 지키는 나이가 되어서 오늘 군 입대를 했다.
어릴 때에는 놀러 갔다가 물에 빠져 죽을 고비도 있었고,
깨어진 유리컵을 뛰어가다 밟아 발바닥 신경이 끝어져 두번이나 수술도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하나님의 지키심과 보호하심으로 이렇게 건강하게 장성하였다.
또한 시온이는 누구보다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그 사랑으로 건강하게 2년간의 군 생활을 잘 하기를 바란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이 계속되길 기도한다.
집사람은 그동안 애써 태연함을 보이더니 진해로 오는 동안 계속 눈씨울을 적시더니,
입대 연병장에서도 끝까지 눈물을 보이며 아쉬운 이별을 했다.ㅠㅠ
나는 남자다.^^ 끝까지 속마음을 내보이지 않았다.
아들을 쿨하게 보냈다......그러나........에고 내일은 더 춥다하는데...우짜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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