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교사들이여! 절대로 가르치지 마라.”를 읽고.
울산동일교회 초등2부 교사 한기종
“교사들이여! 절대로 가르치지 마라”
책 제목이 다소 도발적이고 역설적이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의 교회교육이 문제가 있다는 표현일 것이다.
아니, 교회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교육의 주체가 되는 교사들이 훈련되지 못하고 은혜를 받지 못해서 능력 있는 교사가 부족하다는 표현일 것이다.
저자 김인환 목사님께서는 책 내용에서 교회학교를 부흥시킨 이유를 어떤 방법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단언 하신다. 교회의 시설이나 탁월한 공과 수업은 후차적인 것이다. 또한 세상적 상품이나 물질로도 아이들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오직 성령의 역사, 성령 충만한 교사가 있어야 교사를 통하여 아이들이 영향을 받는다고 하신다.
일반적인 성도들은 전도하는 것을 실제적 부담을 느끼지만 전도를 많이 하는 분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전도는 쉽다.”이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하신다고 하신다.
많은 교회들의 주일학교 교사도 지원자가 극소수다. 이른바 교회의 비인기 섬김이다.
교사로 섬기더라도 년 초에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섬기고 가르치리라는 마음으로 교사를 시작하지만, 3월이 되기 전에 현실의 벽 앞에 낙담하는 교사들이 많다.
그러나 교사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이 하시기에 우리는 오직 성령 충만한 교사가 되어야 능력 있는 교사가 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반의 공과공부 시간을 유추해 보았다.
우리 반 아이들은 공과공부 시간에 내가 전달하는 말을 이해하고 있는지?
공과의 원래 목적대로 가르치고 있는지? 또한 하나님의 방법대로 양육하고 있는지?
훗날 아이들 가슴속에 교사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삶의 푯대로 삶을 수 있는지?
정말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사로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양육해야 하는데 책 저자목사님의 기준에 투영해보면 나는 거의 낙제점 수준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교사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 목사님께서는 교사의 기본적인 매뉴얼을 지적하신다.
교사는 성령으로 가르쳐야 아이들이 변하고 아이들의 생명을 거는 목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신다.
또한 늘 아이들과 함께하며 기도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서 교사로서 시험을 친다면 과연 몇 점을 받을 수 있을까?
나에게는 아직 이런 헌신과 사명감이 부족하다. 하나님 앞에서 다시 한 번 교사로서 하나님 앞에 쓰임 받고 100% 순종하는 교사가 되기를 기도한다.
◉ 더욱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고 가르치는 교사가 되게 하소서.
◉ 늘 하나님과 동행하듯 아이들과 함께 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교사 되게 하소서.
◉ 한 영혼에 대한 눈물과 열정을 가진 교사가 되게 하소서.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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