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성지순례)

요르단에서 이스라엘 - 여리고

한기종 2011. 3. 8. 06:48

암만의 도시 전경

암만은 요르단의 수도이자, 요르단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현대적인 사회간접자본을 갖춘 유일한 도시이기도 하다.

인구 300만의 도시답게 벽돌색이 그대로 들어나는 건물들이 빽빽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

모든 건물들이 하나같이 똑같은데..자기집 찾기가 쉽지 않겠다.^^

 

6월 5일 토요일 오후7시 암만 그랜드 파라스(GRAND PALACE) 호텔 도착

호텔 발코니에서 본 암만의 모습. 바로 앞의 건물은 어느 학원처럼 보인다.

 

6월 7일 주일 아침 GRAND PALACE 호텔에서 담임목사님 인도로 예배 드림

한국시간은 오후2시, 오후예배 시간이다.

 

 

암만 시내 풍경

 

현대자동차 광고탑

암만에서 이스라엘 국경으로 가는 길목에 현대자동차의 광고탑이 보인다.

중동에도 현대자동차의 차량들이 정말 많았다. 요르단에는 다른나라에 비해 더 많은것 같다.

요르단에서 아반떼를 가지는 것이 소원이라는 현지인의 말을 들어면서 현대차 직원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요르단 암만에서 이스라엘 국경으로 가는 길목

사해가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함께 국경을 갖고 있기에 요르단 이정표에 사해가 표기 된다.

 

암만 사해 비치가 24km 남았다.

 

해발 제로 지점

사해는 해발 - 418m로 지표에서 가장 낮은곳이다. 사해 이정표 옆에 해발 제로점 비석이 보인다.

해발 제로점 뒤로 이동식 카메라가 과속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이동식 단속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네..^^

 

이제 사해가 18km 남았다.

 

이제 사해가 육안으로 보인다.

 

요르단의 사해 인근에는 나무들도 보인다.

식물들도 많이 재배를 한다고 한다.

 

이스라엘 국경을 앞두고..

요르단 암만에서 이스라엘 여리고로 가는 국경을 앞에 두고있다.

요르단의 영토모양은 권총과 닮았다고 한다. 이제 요르단을 벗어나는데 대형 광고판에는 안녕히 가라는 말 인사쯤으로 보인다.

여리고의 이스라엘 국경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로 들어 갈 때 만큼 어렵지가 않았다.

여기서도 미국시민 권민성집사의 활약으로 쉽게 이스라엘로 들어갈 수 가 있었다. 보통 국경을 넘어가면 그 나라 통역가이드가 여행객들을 기다리는것이 통상적인 현상인데 우리교회는 너무나 쉽게(?) 국경을 넘어가다 보니 입국수속 후에 한참 동안이나 현지 가이드를 우리가 기다려야 하는 만큼의 여유가 있었다.ㅎㅎ

 

 

이스라엘

7백만 명의 인구 다수가 유대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유대교 국가이나, 국민 중에는 상당수의 아랍인이 포함되어 있다.

수도는 예루살렘이며 최대 도시는 텔아비브이다. 요르단, 이집트, 레바논,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지 베들레헴이 있는 나라이다. 1948년 팔레스타인 지역에 개별적인 유대인과 아랍인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이 나라가 건국되었으나, 그로 인하여 주변 이슬람 국가들과의 대립으로 심한 분쟁 상태에 빠지게 되어 현재에 이르며,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이 나라의 영토에 구성되어 있으며, 점령 상태에 있다.

 

이스라엘은 인접 아랍국가들과 팔레스타인과의 잦은 분쟁 때문에 징병제를 채택하게 된 국가로서 남자와 여자 모두 병역 의무를 지고 있고 병역 기간은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동안 복무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특히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과 드루즈 교를 믿는 사람들은 군에 복무해야 한다

 

언어는 히브리어아랍어공용어이다. 두 언어 모두 한국어와는 달리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약 30년에 걸친 영국의 신탁 통치와 미국에서 건너온 많은 이주민의 영향으로 영어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팔레스타인 지역 검문소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와서 이제 여리고로 가는데, 여리고는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이스라엘의 검문소를 통과해야 한다.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진출입하는 모든 길목에는 이런 검문소에서 실탄을 소진 군인들에 의해 검문을 받아야 출입을 할 수 있다.

 

여리고 도로

이스라엘 지역이라도 유대인들이 사는 지역과 팔레스타인이 사는 지역의 삶의 환경은 육안으로 보아도 차이가 많이난다.

여리고는 팔레스타인 지역이므로 다소 삶의 수준이 떨어진다.

 

엘리사(Elisha)의 샘

일명 슐탄샘이라 부른다. 이스라엘 왕국 엘리사 시대에 여리고 지방에 농사가 잘 되지 않고 과일이나 곡식이 결실 전에 모두 떨어지는 병이 돌자 주민들이 엘리사에게 청원하여 엘리사가 수원지에 소금을 뿌려 물을 정화시켰다고 한다(왕하2:19-22).

현재 이 샘은 관개수로를 통해 여리고 농작물에 물을 공급한다.(지금도 수로에는 보기와는 달리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예수께서 시험받은 시험산

시험(Temtation)산은 구약의 여리고 앞에 있는 산으로 예수께서 40일 금식 후 마귀에게 시험을 받은 산으로 알려져있다.

십자군들은 이 산을 콰란타나(Quarantana)산으로 불렀는데 '사십의 산'이란 뜻이다. 이곳은 유대광야가 시작되는 곳으로 2개의 교회가 있었다.하나는 지금의 수도원 자리에 있었고 다른 하나는 산 정상에 있었다.

현재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있는 수도원은 그리스 정교회 소속이다. (지금은 시험산에 관광객을 위해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시험산을 배경하여..

 

구약시대 여리고

높은 돌담으로 된 고대 여리고 성은 그 담벽의 두께가 약2m로 사방을 둘러싸고 있다. 그 가운데 돌로 쌓은 망대는 높이 9m에 직경이 8m인 둥근 기둥형 돌탑이다.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여리고에는 BC7000년경부터 사람이 살았고 돌로 쌓은 성벽이 둘린 견고한 요새성이었다. 여호수아 침공 당시의 성벽도 보이는데 성벽의 두께는 1m이상 되었다(수 18:11-12 6:26). (아직도 여리고성은 고고학자들이 계속 발굴을 하고 있다.)

 

여리고 성 앞의 바바나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