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문(스데반문)
1540년 만들어졌으며 예루살렘 성 동쪽 성벽에 위치한다.
기드론 골짜기로 통하는 문이며 종려주일에는 벳바게를 출발한 행렬이 이 문을 통해 입성한다. 기독교인들은 스데반 집사가 이 문 앞에서 돌에 맞아 순교했기 때문에 스데반문으로도 부르며 유대인들은 문 양쪽에 사자가 부조되어있으므로 사자문으로 부른다.
성 안나 교회
올리브 동산쪽으로 나 있는 스데반 문(사자문)을 통하여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성 안나는 성모마리아 어머니의 이름이며, 이 곳은 성모 마리아의 출생지 위에 세운 성당이다.
외경과 전승을 바탕으로 5세기 말부터 안나의 집터라고 추정되는 베데스다 연못가를 거룩한 곳으로 여기기 시작하였다.
성 안나 교회은 마리아가 태어난 동굴 위에 지어 성모 마리아를 나아 준 안나에게 봉헌한 교회로 십자군 시대(중동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에 지어진 가장 아름다운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이다.
특히 고딕식 둥근 지붕이 아름다우며, 음치가 노래를 해도 천상의 소리로 들릴 정도로 완벽한 내부 공간 구조를 가지고 있는 성당이기도 하다. 울림이 좋기에 가이드의 요청에 따라 조명현집사님께서 특송을 하신다.
성 안나교회 정원,
동상은 빠드레 비안키 수도원 창립자인 "라비제리에" 추기경이다.
성 안나교회의 담장 정원
38년된 병자가 치유 받은 베데스다 못 (둥근우물 형태)
스데반문에서 성 안쪽으로 약 100m 들어가면 오른쪽에 성 안나교회가 있고 그 옆에 베데스다 못이 있다.
원래 빗물을 저장하여 제물에 사용될 양을 씻던 저수조였으며 못의 물이 치료 효과가 있다하여 못 주위에는 수많은 병자들이 있었다.
이곳에서 예수는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게 한 기적을 행하셨다(요5:3-8).
비잔틴 교회의 방벽과 연못이 있고, 위쪽엔 십자군 시대에 지은 기념 교회이다.
십자가의 길 - 비아돌로로사(Via dolorosa, 슬픔의길)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걸어가신 사건을 기념하는 길이다.
빌라도 법정에서 시작되어 무덤까지의 길로 14개 지점으로 나뉘어있다. 13세기 십자군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14세기에 수도사들에 의해 십자가 행진이 행하여졌고 19세기에 약 800m의 길이 확정되었다.
지금도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사건을 재현한다.
비아 돌로로사 14개 지점(예수님이 마지막 걷던 곳을 14지점으로 나누어 각각의 의미를 부여한 곳)
1.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곳
2. 사형언도를 받고 조롱당하고 채찍에 맞은 곳
3. 십자가를 진 예수께서 첫번째로 넘어진 곳
4. 십자가를 진 예수께서 마리아를 만난 곳
5. 구레네 시몬이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진 곳
6. 베로니카가 손수건으로 예수의 이마 닦은 곳
7. 십자가를 진 예수께서 두번째 넘어진 곳
8. 여인들에게 자신을 위해 울라고 한 곳
9. 십자가를 진 예수께서 두번째 넘어진 곳
10. 예수께서 옷 벗김을 당한 곳
11.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곳
12. 십자가에 달려 운명한 곳
13. 마리아가 예수의 시체를 받은 곳
14. 죽은 예수를 장사지낸곳(예수의 무덤. 성묘교회
십자가를 지고 나오시는 예수
에케호모 아치
십자가의 길 제2지점으로 사형이 확정된 예수께서 로마병정들에게 조롱을 받은 자리로 십자가를 지고 가시관을 쓰신 곳이다(요19:5). 지금은 135년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세운 에케호모 아치의 일부가 남아있다.
십자가의 길 제4지점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가 성모마리아와 만난 곳이다.
교회 안 지하에 있는 모자이크로 된 한 켤레의 신발 자국은 십자가를 지신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마리아가 서있던 곳으로
전해오고 있다.
십자가의 길 제3지점
십자가의 길 제2지점에서 서쪽으로 약간 경사진 길을 내려오다 왼쪽으로 꺾어지는 코너지점에 있는 제3지점은 성경에는 나오지 않으나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다 첫 번째로 쓰러지신 곳이라고 전해진다.
로마시대에 돌을 깔아서 만든 도로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홈이 파져 있으며 본디오 빌라도가 머물던 안토니오 성의 유적에서 발견된 것이다. 현재는 시온 수녀원의 지하에 보존되어 있으며 예수께서 능욕을 당하고 채찍질을 당하신 곳으로 추정된다(막15:16-17).
사진의 큰 돌이 로마시대 돌이다.
이곳은 십자가의길이라기 보다 시장터였다.
예수를 부인하는 유대인들이 제일 많은 순례객들이 모이는 이곳을 그냥 둘수가 없기에 길 양옆에는 온통 기념품 가게를 만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국가적인 문화유산 골목을 시장터로 만들어 놓았다..
십자가의 길 제6지점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께 손수건을 건네주었다고 하는 곳이다.
예수께서 사용한 손수건에 예수의 얼굴이 나타났다고 하며 그 손수건은 로마 베드로성당에서 보관하고 있다.
현지 가이드이신 예루살렘교회 전병규 전도사님께서 제6지점 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십자가의 길 제7지점
십자가를 진 예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신 곳으로 1875년 천주교에서 교회를 지어 기념하고 있다.
십자가의 길 제9지점
예수께서 골고다를 눈 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쓰러지신 장소로 콥틱교회(이집트 정교회)가 세워져 있다.
십자가의 길 제14지점 (예수님의 무덤)
예수의 빈 무덤으로 원래 동굴이었으며 주위를 깎아내어 그 위에 교회를 세운 것이다.
안에 두개의 방이 있는데 첫째 방은 천사의 예배실이며, 예수의 부활을 알리는 천사가 있던 곳이고(막16:6), 두 번째 방은 예수의 시신이 놓여있던 곳이다.
예수님 무덤 위의 천장은 12개의 별을 형상화 했는데 이것은 12제자를 의미이다.
잦은 지진으로 최근에 보수할때 지진에 대비해서 철구조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은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 그리고 아르메니안 정교회의 공동 소유이다.
무덤 교회에서의 구역 소유를 나타내는 것은 촛대와 청소하는 것이다. 촛불을 켜는 쪽, 청소를 하는 쪽, 그리고 교회 벽면은 어느쪽의
그림이 걸려 있느냐에 따라 심지어 교회의 벽면들까지 소유가 나누어져 있다.
십자가의 길 제12지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 위의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곳이다.
탁자 밑의 깊게 파인 구멍은 십자가를 세웠던 구멍이며 예수께서 운명하실 때 일어난 지진으로 갈라진 대리석이 유리에 덮혀 있다(마27:51).
이곳은 그리스 정교회 소유이다. 왼족은 성모마리아, 오른쪽은 세례요한 모형이다.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신 곳
실제 예수님의 무덤이다. 목사님께서 무덤으로 들어오신다.
성묘교회는 아무리 비수기라도 늘 순례객들로 분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너무나 관광객들이들이 적어서 가이드님이 이상하다고 하신다. 덕분에 보통 여행객들은 도저히 볼 수 없는 예수님의 무덤 내부(사람 2명이 들어갈 공간)를 볼 수 있었고 사진도 찍었다.
십자가 조각이 발견된 성묘교회 지하예배소(고전 2:2)
십자가의 길 제11지점(예수님이 못 박힌 곳)
벽에는 못 박히는 장면을 지켜보는 슬픈 표정의 여인들이 그려져 있다.
예수님을 염했던 돌이 있는 장소의 벽화이다.
예수를 세마포에 싼 대리석돌판 벽면의 성화
무덤교회에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있다.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시신을 이 돌판 위에서 향품과 함께 세마포에 쌌다고 한다.
그것은 죽은 분에 대한 존경의 표시요 부패를 방지하려는 것이었다(요19:40).
무덤교회(성묘교회)
13세기말 아랍의 실력자 살라딘이 십자군을 몰아낸 후 무덤교회는 이슬람에게 넘어갔으며 그들은 기독교 여러교파들에게 교회사용을 허락하였다. 현재 구교의 6개 교단(희랍 정교회, 로마 카톨릭, 시리아 정교회, 콥틱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 이디오피아 정교회)이 이 교회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십자가의 길 제10지점
성묘교회 오른쪽에 위치하며 골고다 언덕에 위치하며 예수의 옷을 벗긴 장소이다(요19:23-24).
성묘교회 실내벽면에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이삭을 번제 드리는 그림이 있다.
동일교회 성도가 모여 설명을 듣고 있는 곳이 제10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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