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시온이에게...6
오늘은 훈련이 일반학만 훈련 프로그램이 되어있네... 훈련소도 토욜은 좀 여유가 있는 모양이다.
오늘 울산날씨도 어제보다는 많이 풀렸고 다음주도 큰 추위는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이제 훈련소 생활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소대원들과도 많이 친해졌지?
처음 입소를 하면 생판 모르는 사람에다 훈련소의 긴장감이 더해졌서 옆 동료들과도 서먹서먹하기 쉬운데...
함께 생사고락을 할 동료이기 때문에 더욱더 친하게 지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훈련소와 특기학교를 거쳐 자대배치를 받아야 하는데...
많은 동료, 상관, 부하를 만나게 될텐데 하나님 앞에서 부끄럼이 없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공군의 아들이 되길 바란다.
내일은 주일이다. 집에 있을 때도 매주일마다 교회를 갔지만 훈련소에서 예배드리는 느낌이 남다르리라 본다.
내일이 훈련소에서 두번째 가는 교회인데, 지난주일에 교회에서 시온이가 기도하는 모습의 사진을 보고 많은 성도들이 대견해 하시더라...
내일 예배도 기쁨의 예배가 되고 소망의 예배가 되길 기도한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2:5)
훈련소 인터넷 편지가 오후5시 마감이라
오전에 쓰고 오후에는 우정교회에서 두란노 경배와 찬양이 있어서 엄마와 선교와 함께 나간다.
오늘 저녁 메뉴는 자장밥이네.^^ 내일아침은 닭죽, 점심은 꼬리곰탕....(엄마가 해주는 음식보다 더 맛있겠다.^^)
그럼 내일 주일 교회갔다 와서 보자... 2013.1.19. 아들을 사랑하는 아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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