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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선교에게. 9
교육생 이름 | 한선교 | 전달상태 | 전달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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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번호 | 682-060 | 신분 | 훈련병 |
주 소 | 울산 동구 전하동 | ||
발신자 이름 | 한기종 | 관계 |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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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선교에게. 9 이제는 여기 명덕저수지 주변에도 개나리가 한창 피기시작했다. 선교 수료식이 다가오면 훈련소 벚꽃도 최고로 만개할 시즌이 되겠구나.^^ 오늘 하루 종일 유격을 했는데, 그 중에서 아마 유격체조가 가장 힘들었을것이다.(8번 온몸 비틀기.ㅠㅠ) 그래도 유격체조를 많이하면 금방 몸짱된다.ㅎㅎ 목봉체조, 외줄타기, 레펠도 했겠구나...하여튼 6주간의 훈련 정점은 이제 지났다.. 이제는 행군 등 몇 개의 강도높은 훈련이 있지만 다 잘 견디리라 믿는다. 어제 오후에 올라온 기훈단 3주차 사진과 소대원 사진도 잘 보았다. 이번주 훈련 걱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선교를 비롯한 소대원 얼굴들에 미소가 없네.^^ 내일훈련은 재난통제, 군법, 전투뜀걸음 이다. 전투뜀걸음은 총 3번 정도 하는데 지난주는 그냥 뛰었지만 이번주는 총을 들고 뛰고 다음주는 군장을 해서 3km 정도 뛰는 걸로 알고 있다.(시온이가 이것을 힘들어했다.) 내일 아침메뉴는 콩나물 잡채, 미트볼조림, 감자된장국. 점심은 브로콜리탕수, 고등어김치조림, 쇠고기육개장. 저녁은 비빔밥, 생선묵찌개 이다. 뉴스 몇개 전한다. 원드걸스 선예가 남편과 함께 5년간 아이티에 선교사로 나간다고 한다. 영화, 어벤져스2가 지금 서울에서 촬영 중이다. (전체 중에 한국씬이 20분 정도라 한다.) 싸이가 4월 중에 컴백하는데 다수의 곡을 발표한다고 한다. 선교야^^ 끝이 안보일것 같은 훈련도 끝이 있듯이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저녁에 자기 전에 눈을 감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해보길 바란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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